가게 정보
이름
화정소바
위치
경남 의령군 의령읍 의병로 18길 9-3
의령전통시장 안에 들어가야지 나와요. 다른 소바 가게랑 헷갈리지 마시고 딱 '화정소바' 간판 적혀있는 곳으로 꼭 가세요.
메뉴, 가격
온소바 7000원, 냉소바 7000원, 비빔소바 7000원이에요. 메밀 짜장, 돈까스, 국수, 만두 등 소바뿐만 아니라 다양한 메뉴를 팔아서 가족단위로 오셔서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도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됩니다.
오픈시간
매일10:00 - 20:00
마지막 주문 19:15까지, 4월~9월 하계부터는 19:40분까지 주문 가능.
주차하는 곳
시장주차장에 해야 하는데 자리 없으면 골목 아무 곳에나 대야 합니다.. 주말에 근처에서 홍이 장군 축제도 하고 있어서 사람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저희는 그냥 골목에 자리 나는 곳으로 주차했어요.
주말 웨이팅
화정소바는 의령에서 정말 유명한 맛집이라 오전 10시에 오픈하자마자 사람이 막 들어와서 자리가 금방 찼어요. 주말이라 사람이 많아서 10시 50분부터는 번호표를 뽑고 웨이팅 시작하더라고요. 저희는 다행히 오픈하자마자 가서 자리가 있었어요. 그렇지만 면류 특성상 회전율이 빨라서 생각보다 금방 들어올 수 있습니다.
가게 내부
4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11개 정도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그렇게 크지 않았고 메뉴판을 따로 주시진 않지만 벽에 크게 적혀있는 걸 보고 주문하시면 됩니다. 테이블에는 물, 물컵, 수저, 가위 등등이 놓여있어요. 기호에 따라 소스를 뿌려 맛을 조절할 수 있어요.
3가지 소바 맛 후기
소바 맛집이라고 해서 온소바, 냉소바, 비빔소바 3가지 소바를 다 시켰고 사이드로는 만두를 주문했어요.
저는 비빔소바, 온소바, 냉소바 순서로 맛있었는데요.
온소바와 냉소바를 기대하고 갔는데 의외로 비빔소바가 매콤 새콤한데 거기에 고소한 참기름 맛이 더해져서 호록 호록 잘 넘어가서 가장 맛도리였어요.
그리고 국물의 진한맛이 따뜻한 국물에서 더 잘 느껴져서 냉소바보다는 온소바가 훨씬 더 맛있게 느껴졌는데요. 우러나온 육수 같으면서도 맑은 국물은 아니고 가루 같은 게 목 넘김에서 느껴지는데 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자동으로 크아아아 소리를 내며 국물과 면을 폭풍 흡입하게 되더라고요. 냉면처럼 면이 질기지도 않아서 먹기도 편하고 좋았어요.
냉소바는 무난무난하게 먹기 좋았는데 여름이 되면 시원한 냉소바가 더 맛있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딱 하나! 개인적으로 저는 오이를 싫어해서 특히 비빔소바 아래쪽에 오이 깔려있어서 그 특유의 향과 맛이 진하게 나더라고요.. 그래서 윗부분만 먹게 되더라고요. 오이에 불호라면 꼭 빼고 먹기!
사이드로 시킨 만두는 얇은 만두피는 아니지만 기본은 하는 맛있는 만두였어요. 소바와 곁들여 먹기 나쁘지 않았어요.
아무튼 맛이 엄청 좋았어요. 맛집이라고 해도 그저 그래서 실망했던 곳이 많았는데 '화정소바'는 진짜 찐찐찐찐찐 의령 맛집에요. 그리고 음식 재료를 2000여 평 농장에서 직접 재배해서 만들어서 그런지 맛집인데도 가격이 적당해서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의령에 놀러 가시거나 근처를 지난다면 의령전통시장에 들르셔서 '화정소바' 들려서 식사하시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너무 맛있어요.
또 백년가게 인증을 받은 맛집이니만큼 믿고 먹을 수 있어요. 의령소바 본점이랑 헷갈릴 수 있는데 저는 화정소바를 방문하는 것을 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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