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맛집 동네한바퀴에 출연한 '설봉돼지국밥'

가게 정보

위치: 경남 밀양시 노상하 3길 9 설봉돼지국밥
운영시간: 매일 10:00- 21:50 까지 운영. 라스트오더 21:20  토, 일 브레이크 타임 15:30-17:00, 매달 1,3번째 수요일 정기휴무, 명절 휴무
전화번호: 055-356-9555
*포장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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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돼지국밥 가게 외부

설봉 돼지국밥 간판

동네 한바퀴에 출연한 밀양 맛집 설봉돼지국밥. TV에 나온 걸 보고 한 번 와보고 싶더라고요. 마침 또 밀양 방문의 해라서 한 번 들려봤습니다.
골목으로 들어가니 멀리서부터 설봉돼지국밥 간판이 보입니다. 그 옆으로 주차장이 있는데 그렇게 넓지 않더라고요. 

설봉돼지국밥 야외 테이블

설봉돼지국밥은 기와느낌의 건물이였어요. 저는 일반 식당 건물을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바깥 테이블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10시 30분쯤에 가서 그런지 손님이 많은 편은 아니었어요.

설봉돼지국밥 메뉴판

그리고 옆으로는 메뉴판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오는 줄 서서 기다리는 맛집이다 보니 메뉴판 패널을 보면서 미리 식사를 고르라고 놓은 것 같았어요.

설봉돼지국밥 식물

그리고 오른쪽으로 가면 가게 입구가 나오는데 들어가기 전 이렇게 멋들어지게 식물들과 나무가 있었어요. 기와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가격 인상, 사람들이 많이 먹는 메뉴

설봉돼지국밥 메뉴판, 가격인상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좌석은 아니었고 좌식 테이블이더라고요. 그리고 메뉴는 설봉돼지국밥에 오시면 보통은 국밥, 수육 또는 수육백반을 드시는데 저희는 돼지국밥과 내장국밥 그리고 순대를 시켰어요. 국밥은 9000원 순대는 1인분 4000원이었는데요. 원래는 8000원이었는데 6월 1일부터 가격이 인상됐다고 합니다.
또 물, 커피는 셀프이고 추가 반찬이 드시고 싶다면 마찬가지로 셀프바에 가셔서 직접 가지고 오시면 된다는 안내사항이 붙어있었어요.

돼지국밥, 내장국밥의 맛은?

설봉돼지국밥

가장 먼저 빠르게 순대가 나왔는데요. 탱글탱글하고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보통은 소금에 찍어먹을 수 있게 나오는데 왜 없나 싶었더니 순대에 소금간이 되어있더라고요. 약간은 밍밍한 순대를 생각해서 처음엔 조금 짠가 싶었는데 순대만 먹어도 좋지만 국밥이랑 같이 먹어도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빠르게 돼지국밥이 나왔습니다. 이게 바로 국밥의 장점! 엄청 빠르게 나온다는 거죠. 
안에는 돼지고기와 빨간 양념 그리고 부추가 들어가 있고 토렴 되어서 나와요. 돼지국밥은 돼지 누린내 없이 깔끔한 맛이었는데요.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빨간 양념을 휘저었음에도 불구하고 약간은 밍밍하다고 느껴졌어요. 그래서 순대나 반찬과 먹으면 간이 딱 맞았답니다. 저는 깔끔한 국물에 집중해서 먹어서 그런지 좋았어요. 돼지고기와 부추가 함께 씹히는 맛이 좋았습니다.

설봉돼지국밥 내장국밥

이건 내장국밥인데 잘못 요리하면 내장이 질긴데 이건 부드럽게 잘 씹혔어요. 물론 그냥 돼지고기가 더 부드럽긴 하나 내장치고 잘 씹혀서 좋았어요. 나머지는 내장국밥과 돼지국밥은 들어가는 고기의 차이고 나머지 맛은 같아서 취향대로 골라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설봉돼지국밥 부추

반찬이 많았지만 특히나 전 요 단맛이 나는 부추와 함께 먹는 것도 좋았어요. 아삭아삭 씹히고 부추의 단맛과 양념이 싸악 어우러지는 느낌이었네요. 매운거 좋아하시면 청양고추를 쌈장에 찍어먹는 것도 맛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설봉돼지국밥은 포장도 가능해서 식사가 다 끝나갈 때쯤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될 것 같습니다.

설봉돼지국밥 화장실

 
화장실은 여자, 남자 화장실로 나뉘어있어요. 위치는 바깥에 있는데 문고리가 다소 뻑뻑한 편이었습니다. 문고리가 뻑뻑해도 계속해서 열어봐 하는 게 잠긴 줄 알고 못 들어갈뻔했거든요.  또한 여자화장실은 칸이 2개입니다.
아무튼 배부르게 잘 먹었던 밀양 돼지국밥 맛집!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인 것 같아요. 밀양 맛집 추천합니다.
 

한줄평:
깔끔한 맛의 속이 시원해지는 돼지국밥,
밀양 맛집 '설봉돼지국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