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맛집 아라시야마 깔끔한 우동 맛집 '오즈루(OZURU)'

가게 정보
  

오즈루(OZURU)

운영시간: 매일 오전 11:00 - 오후 7:30
위치: 22-4 Sagatenryuji Susukinobabacho, Ukyo Ward, Kyoto, 616-8385 일본

특징: 우동 전문점

Ozuru · 22-4 Sagatenryuji Susukinobabacho, Ukyo Ward, Kyoto, 616-8385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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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전문점 오즈루 후기

교토 우동 오즈루

아라시야마에 위치한 우동 전문점 '오즈루 (Ozuru)'에 방문했어요. 우연히 아라시야마 거리를 걸어 다니다가 즉흥적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오즈루 가게 내부

저는 12시에 방문했는데요. 점심시간이라 가게 안에 사람들이 꽉 차 있어서 들어가기 전에 가게 앞에 있는 예약 대기표를 작성했어요. 그리고 15분 정도 대기 후 착석했습니다.

생각보다 회전율이 빨라서 금방금방 들어갈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었습니다.

오즈루 한국어 메뉴판

한국어 메뉴판이 있어서 편하게 고를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주문할 때는 직원분들은 일본어를 하시지만 그냥 대충 손짓으로 말하면 이해하시더라고요.

취향대로 차가운 또는 따뜻한 우동을 고를 수 있다는 점도 좋았어요. 저는 '1번 덴뿌라 우동'을 시켰고 친구들은 '마 우동'을 먹었어요. 가격은 세트로 시키면 좀 비싸지만 단품은 무난한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주의사항은 메뉴판 상단에 1인 1 메뉴를 시켜야 한다고 적혀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어 메뉴판

그 밖에 일본어로 적혀 있는 메뉴판이에요. 

가게 분위기는 시끌시끌한 편이었는데요. 특히 제가 간 시간대에는 유독 바빠서 그랬는지 주문이 들어오면 주방에서 "무슨 메뉴 빨리빨리~" 일본어로 말씀하시는 소리가 지속적으로 엄청 크게 들려서 조금 신경 쓰이실 수도 있습니다. 약간 레스토랑 셰프가 직원들을 전두지휘 하는 느낌이랄까요. 

덴뿌라 우동

그리고 덴뿌라 우동이 나왔는데요. 덴뿌라 우동은 튀김우동이라는 뜻이에요. 오즈루의 덴뿌라 우동은 우동과 새우튀김 그리고 가지(고구마?) 튀김이 함께 나오더라고요.

 
저는 여름임에도 날씨가 막 덥지 않아서 따뜻한 우동을 시켰는데 오히려 좋았어요.

오즈루 우동 맛

먼저 우동은 굉장히 깔끔한 국물이었는데요. 하나도 짜지 않고 입맛에 잘 맞아서 따끈한 국물을 한 입 할 때마다 몸이 뜨끈~해져서 좋았어요.

면은 다소 잘 끊어져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양도 괜찮았으며 그냥 무난 무난하게 먹기 좋은 우동이였어요. 배가 고파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새우튀김

'덴뿌라 우동'인 만큼 이 튀김과 함께 먹어줘야 맛있는데 따끈따끈하고 바삭바삭한 튀김과 함께 먹으니 좋았어요.

특히 새우튀김이 굉장히 맛있게 잘 튀겨졌더라고요.
저 초록색 야채는 먹어도 되는지 몰라서 그냥 안 먹었어요.

마 우동

이건 친구들이 시킨 '마 우동'인데, 덴뿌라 우동과 달리 국물이 다소 뿌옇더라고요. 마가 들어가서 그런지 덴뿌라 우동과는 조금 달랐어요. 위에는 파와 계란이 들어가 있어요. 옆에 검은색 그릇은 버섯 솥밥이었고 나머지는 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마 우동'을 한 입 먹어봤는데 그렇게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덴뿌라 우동'이 더 무난하니 맛있는 것 같아요.
 
 

한줄평:
1번 덴뿌라 우동 추천!
깔끔한 국물과 특히 튀김이 맛있는 곳.
아라시야마에서 무난 무난하게 먹기 좋은
우동 전문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