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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오사카 찐맛집 입에서 살살녹는 야키니쿠 맛집 '야키니쿠 호르몬 타카라'

by 댕냥움뫄 2023.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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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정보

 

야키니쿠 호르몬 타카라(구로몬-난바)

운영시간: 매일 오후 5:00 - 11:00까지.
위치: 11-28 Nanbasennichimae, Chuo Ward, Osaka, 542-0075 일본 
특징: 야끼니꾸 전문점, 사장님 한국어 가능.

 

 

야키니쿠 호르몬 타카라(구로몬-난바) · 11-28 Nanbasennichimae, Chuo Ward, Osaka, 542-0075 일본

★★★★☆ · 야키니쿠 전문식당

www.google.co.kr


'호르몬 타카라': 진짜 맛있었던 야끼니꾸 맛집

호르몬  타카라 가게 내부

난카이 난바 역에서 도보 4분 정도 걸어가다 보면 작은 가게가 하나 보이는데요.

거기가 바로 야끼니꾸 찐맛집 '호르몬 타카라'입니다.

호르몬  타카라 개인화로, 개인 버

평일 저녁 8시쯤 방문했는데, 저는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좌석은 많지 않았고 자리가 협소했는데 8명 정도 앉으니까 가게가 꽉 차는 느낌이었어요.

테이블은 주방과 마주 보는 구조이고 테이블에는 개인 버너가 있어서 직접 고기를 구워 먹으면 됩니다.

호르몬 타카라 메뉴판, 가격

먼저 메뉴를 보고 주문을 했는데요. 교포 사장님께서 운영하시는 가게라 그런지 한국어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었고 한국말로 주문이 가능한 점도 편했어요.

저는 가장 먼저 익숙한 꽃등심을 시켰고 특 삼각살, 숙성 특우설, 새우살, 맥주, 밥 등도 시켜서 먹었어요.

꽃등심

고기를 주문하고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요. 사장님 아내분께서 한국 청주분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일본 억양이 섞인 경상도 사투리를 쓰셨는데,

"많이 묵어래이~", "이게 진~! 짜 맛있데이~^^~" 라는 말투로 친절하게 대해주시는데 너무 귀여우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말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살살녹는 고기

그리고 본격적으로 고기를 구워서 소스에 딱 찍어 먹어보니 정말 입에서 살살 녹아서 눈이 똥그랗게 떠지는 맛이었어요. 과장 조금 보태서 솜사탕처럼 녹아요. 고기가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다고 싶더라고요.

거기에 시원한 맥주를 탁 같이 먹어주면 여름에 정말 정말 시원하고 좋더라고요.

사장님 추천메

사장님께서 메뉴 추천을 해주시기도 했는데 등심? 안심인지 뭔지 아무튼 몇 개 안 남았다고 맛있다고 하셔서 한 번 먹어봤는데요.

야끼니꾸

이렇게 고기에는 양념 같은 게 살짝 묻혀져 있고 고기 위에 파가 송송 올려져 있어요. 특히 진짜 저 파를 소스에 푹 절여서 한가득 집어서 고기와 먹으면 정말 정말 맛있어요.

야키니쿠

역시나 입에서 살살 녹는 고기 맛에 또다시 감동하며 익자마자 허겁지겁 먹었어요.

사실 너무 맛있어서 더 먹고 싶었는데 이쯤에서 슬슬 얼마나 나왔을지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겨우 정신을 부여잡고 식사를 끝냈습니다.

비싼 호르몬 타카라

 가격은 4명에 23,815엔이었는데 한국 돈으로는 23만 원 정도 나왔더라고요. 한 끼에 이렇게 많이 쓸 생각은 아니었는데 가격을 보고 굉장히 놀랐어요. 

사장님 말씀으로는 보통 고기는 조금만 시키고 밥을 왕창 시켜서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맛있어서 도저히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호르몬 타카라'에 가시게 된다면, 비싸니까 고기 많이 드시지는 마시고 살짝 맛만 본다고 생각하시고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무튼 가격은 사악하지만 너무 맛있어서 제 마음속 1등 오사카 난바 맛집이라 추천합니다. 꼭 한 번 가보세요. 

 

입에서 살살 녹는 야키니쿠가 정말 정말 맛있는
'호르몬 타카라'


그러나 가격은 사악한 편.
하지만 제 마음속 1등 오사카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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