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정보
'산마루 식당'
위치: 경북 성주군 수륜면 성주가야산로 110 산마루식당.
운영시간: 11:00 - 20:00, 저녁 7시 라스트 오더, 토일 15:30 - 16:30 브레이크 타임, 매주 목요일 정기휴무.
특징: 한식, 가야산 안에 위치, 자차가 필요.
산마루식당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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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맛집 '산마루 식당'
오늘 소개할 맛집은 성주 가야산에 위치한 '산마루 식당'이에요. 제가 평소에도 종종 방문하는 곳이라 성주 맛집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 '산마루 식당'입니다.
'산마루 식당'은 KBS 배틀트립2 15회 경상북도 성주 편에 소개된 성주 맛집이에요. 김지민 씨와 황보라 씨가 능이 닭백숙을 드시고 가셨더라고요.
참고로 백숙은 준비 시간이 걸리는 편이라 미리 사전에 예약하고 가셔야 하고, 좌석은 100석 정도 되지만 점심시간에 가시면 사람이 많은 경우가 많으니 일찍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백숙도 참 맛있지만 간단하게 먹기엔 산채비빔밥도 괜찮고, 가장 무난하게 맛있는 건 오리불고기, 여름에는 닭백숙이나 오리백숙을 많이 먹으러 오시더라고요.
저는 여기 오리 불고기를 좋아해서 오리불고기(한 마리), 수제촌두부, 동동주 그리고 마지막에는 볶음밥 2개를 시켰어요.
반찬은 오리불고기와 함께 쌈 싸 먹는 상추, 깻잎, 고추, 마늘과 비트 무, 김치, 천사채 샐러드가 나와요.
개인적으로 여기서 천사채 샐러드라는 걸 처음 먹어봤었는데, 오독오독한 식감이 중독성 있어서 의외로 맛있었던 반찬이었어요.
그리고 수제 촌두부와 참 잘 어울렸던 동동주도 시원하게 마셔줍니다.
수제 촌두부도 참 맛있었어요. 두부가 부드럽고 고소해서 좋았고 절임 야채와 잘 익은 김치와 함께 먹으면 맛있더라고요. 굳이 간장에 찍어먹지 않아도 맛있어서 오리 불고기가 나오기도 전에 그냥 애피타이저로 다 먹어버렸어요.
드디어 기다리던 오리불고기가 나왔습니다.
버섯, 양파, 부추, 감자, 치즈떡 들어간 빨간 양념의 오리불고기가 철판에 나와요. 너무 빨리 야채를 섞으면 흐물흐물한 식감이 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고기가 익으면 위에 놓인 야채와 섞으며 조금씩 볶아줘요.
기름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철판 아래에는 기름을 빼기 위해 종이컵은 필수죠.
오리 고기는 잡내가 나지 않아서 그냥 돼지고기 같이 느껴지기도 해요. 양념 간이 적절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요. 보기에는 색깔이 빨개서 엄청 매워 보이지만 그렇게 맵지 않고 달달매콤한 맛이라서 술술 넘어가더라고요.
그리고 오리 불고기가 익으면서 자작하게 생긴 국물에 볶음밥 2개를 볶아 먹어줍니다. 오리 불고기에는 기름기가 많지만 그래서 오히려 볶음밥 먹을 때 반질반질하니 고소한 맛이 잘 느껴져서 좋아요.
철판에 딱 눌어붙게 한 다음 볶음밥 밑면을 누룽지처럼 바삭하게 만들어 싹싹 긁어먹어 주면 이제야 배부르게 잘 먹었다는 생각이 드는 마무리~를 해줍니다.
사진 상에는 62000원이지만 뒤에 볶음밥 2개를 추가해서 가격은 총 66,000원이 나왔네요. 아무튼 정말 배부르게 잘 먹었답니다.
메뉴가 많아서 선택지가 넓고,
가족끼리도 방문하기 참 좋은
제 성주 최애 맛집 '산마루 식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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