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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일본 여행에서 유용하게 사용했던 말 7가지: 왕초보를 위한 활용도 100%.

by 댕냥움뫄 2023.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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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일본 여행에서 유용하게 사용했던 표현 7가지와 이 말을 알아갔으면 좋았을 걸~ 하는 일본 회화 표현을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오사카 글리코 상

1.  스미마셍 (すみません)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될 만능어입니다. 저 역시도 일본 여행에서 압도적으로 가장 많이 썼던 말이에요.
'미안합니다.'라는 사과의 뜻으로 사용하는데요. 하지만 그 밖에도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이 가능해서 편합니다.

길을 물을 때 "스미마셍~"으로 말을 걸기도 하고, 종업원을 부를 때도 "스미마셍~" 하면서 부릅니다. 실제 사과할 때도 스미마셍, 좁은 틈 사이를 지나갈 때도 스미마셍~ 했어요.

꿀팁은 약간 하이톤의 부드러운 목소리 + 약간 미안한듯한 태도면 더 도움이 된다는 사실!
 

2.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그 다음으로 많이 썼던 말은 '아리가또 고자이마스'입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뜻의 존댓말이에요. 스미마셍+ 아리가또 고자이마스는 특히 현지인에게 뭔가를 물을 때 주로 같이 쓰게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참고로 '아리가또'는 반말이므로 최대한 존댓말인 '아리가또 고자이마스'를 쓰는 걸 잊지 마세요.
 

3. 아침/ 점심/ 저녁 인사말

아침인사: 오하요 -고자이마스 (おはようございます.)

점심 인사: 곤니찌와 (こんにちは.)

저녁인사: 콤방와 (こんばんは.)

모두 '안녕하세요.'라는 뜻이에요.

아침 인사는 오전에, 점심 인사는 낮 12시부터, 저녁인사는 6시부터 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딱 정해져 있기보다는 느낌상~ 쓰는 거라고 합니다.

저는 다른 말들은 금방 외웠는데 인사가 3개나 되다 보니까 조금 헷갈릴 때가 많았지만 인사말은 기본이기 때문에 꼭 알아두셔야 해요.
 

4. 하잇 (はい。)

"네"라는 뜻으로 대답할 때 사용합니다. 또 직원이 뭔갈 설명하는데 가만~히 있으면 약간 예의 없어 보일 수도 있으니까 그럴 때 리액션 느낌으로 '하잇~' 또는 '에에~'를 사용하기도 했어요.
 

5. 토이레와 도꼬 데스까?(トイレ はどこですか?)

"화장실은 어디인가요?"라는 뜻이에요.

왜 뜬금없이 화장실을 묻는 게 나왔나 싶으시죠. 그런데 여행 갔을 때 생각보다 화장실 가는 게 아주아주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특히 길거리에서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 싶어질 때 정말 난감해지는데요. 지금 당장 급해죽겠는데 내가 스스로 찾는 거보다 현지인에게 묻는 게 더 빠를 수도 있거든요. 외워가면 분명 도움이 될 거예요.


참고로 일본 길거리에서 화장실이 가고 싶다! 하면 근처 편의점에 가시는 게 제일 빠르고, 보통 지하철 역에는 화장실이 잘 갖춰져 있는 경우가 많았지만 계단을 내려가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야하기 때문에 편의점을 추천합니다.

 

6. 후쿠로 쿠다사이. (ふくろください)

'봉투 주세요.'라는 뜻이에요. '후쿠로'는 봉투를 뜻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비닐봉투를 뜻하는 '비니루'가 비닐과 발음이 비슷해서 외우기 쉽더라고요. 그래서 '비니루 쿠다사이'라고 해도 눈치껏 알아듣습니다.

또 영어로는 봉투를 BAG이라고 하는데 일본식 영어 발음으로는 '빼-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외국인이라고 생각되면 직원이 봉투를 저렇게 말하기도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7. 코레와 도꼬니 아리마스카? (これはどこにありますか?)

'이건 어디에 있나요?'라는 뜻이에요. 주로 사진을 보여주며 물건을 찾을 때 많이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야매 일본어이긴 하지만, 저는 갑자기 생각이 안 나서 사진을 가리키며 '도꼬 데스까?' 했는데도 대충 이해하긴 하더라고요. 


쉬운 일본어라 만만하게 볼 수 있지만 일본어를 배운 적 있으면 몰라도 현실적으로 일본어를 잘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 어렵고 긴 문장은 결국 잘 안 외워져요. 그리고 다른 나라 말을 쓰는 게 어색해서 한마디 뱉는 것조차도 힘들죠. 그래서 외우기 쉽고 활용도가 확실한 말을 외워가면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또한 4번까지는 정말 정말 기초이기 때문에 꼭 외워가시는 게 좋아요. 나머지 5 ~ 7번은 제가 여행에서 유용하게 사용했었기 때문에 추천하는 표현이에요.

하지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면 번역기를 사용해서 말해도 충분히 소통이 됐기 때문이죠.


그 밖에 알아두면 좋은 표현

많이 알수록 좋지만, 특히 길을 잃었을 때와 지하철 방향을 반대로 타서 어디로 가야 할지 헷갈릴 때 정말 정말 난감하더라고요.

그래서 지도를 보여주며, '여기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뜻의 「코코니 이쿠나와 도오 스레바 이이데스카?(ここに行くにはどうすればいいですか?)' 라던지

'여기로 가는 게 맞나요?'  코치라니 이케바 이이데스카?(こちらに行けばいいですか?)와 같이 길을 묻는 표현들을 알아뒀더라면 좋았을 걸 생각했었답니다.


이상 일본 여행에서 도움이 되는 표현들에 대해서 써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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