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맛집 추천 '대원식당본점' 인삼 도토리 수제비

 

가게 정보

'대원식당본점'

영업시간: 08:00 - 20:00 19:30분 라스트 오더,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위치: 경북 고령군 쌍림면 대가야로 691
주차: 가게 앞 주차장

대원식당본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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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식당본점 인삼도토리수제비

고령에 위치한 맛집 '대원식당본점'에 가봤는데요. 주차는 가게 앞에 편하게 하시면 되겠습니다.

들어가자마자 한방 향이 솔솔 나는데요. 특이하게 여긴 도토리수제비라는 걸 팔더라고요. 정확한 명칭은 '인삼도토리수제비'입니다.

인테리어는 옛가게에 방문한듯한 친숙한 느낌이 가득했습니다. 생각보다 넓은 편이었는데요. 좌석은 방에 앉아서 먹을 수도 있고, 테이블도 있었는데 저는 테이블에서 먹는 게 편하더라고요.

또 한방과 잘 어울리는 인삼주 여러개가 가게 한편에 놓여있기도 했어요.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먼저 밑반찬이 나와요. 근데 여기 밑반찬이 참 맛있더라고요. 된장오이고추, 땅콩자반, 양파절임이 나오고

그리고 제일 맛있었던 양념 무절임도 나왔는데요. 사실 이름을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물어보니 무를 절여서 양념한 거라고 합니다. 고추가 송송 들어가 있고, 단무지 같은 오독오독한 식감에 달짝지근한 고추장 양념맛이 식감을 돋궈요.

그리고 나온 인삼 도토리 수제비! 인삼이랑 여러 가지 한방 재료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자세히 보면 도토리 수제비, 팽이버섯, 파, 빨간 고추, 그리고 커다란 인삼이 들어가 있어요. 뚝배기에 나와서 계속 뜨끈~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죠.

비주얼만 봤을 땐 솔직히 너무 건강한 맛일 것 같아서 이게 그렇게 맛있을까? 싶었는데요.

국물은 한방 향이 많이 났는데 그게 오히려 좋았어요. 특히 맛이 깔끔하고 간도 적절했고 매운맛은 전혀 나지 않게 맛있어요. 그저 뜨끈하고 시원하게 속이 풀어지는 맛있는 인삼도토리수제비더라고요. 그리고 중간중간 고기가 들어있어서 시원한 국물과 같이 먹어주면 그게 또 일품입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도토리 수제비가 들어가있는데 약간 갈색빛을 띠고 있어요. 먹어보면 수제비 보다 더 쫄깃해서 뭔가 잘라놓은 중국당면과 수제비 그 사이 같았달까요. 생각보다 쫄깃한 식감이 좋았어요.

밥도 같이 나오는데, 국물에 밥을 말아서 먹어주면 깔끔하고 너무 맛있어요. 밥 말아먹기는 필수죠. 아까 말했던 반찬도 계속 함께 먹어줬는데 진짜 무절임 반찬 엄청 맛있습니다. 이것만 팔아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그리고 그 뒤에 시킨 만두도 함께 나왔는데, 총 7개가 나왔어요. 한 개 먹어서 사진 상에는 6개에요.

만두 맛은 평범하지만 역시나 맛있는 만두였다. 만두를 시키니 1인당 1 간장을 주는데 뜨끈한 만두를 간장에 톡톡 찍어서 시원~한 인삼도토리수제비와 먹어주면 아주 맛있더라고요.

 

시원&깔끔 깊은 한방 국물 맛과
독특한 도토리수제비의 조화가 좋았던,
보기보다 더 맛있는 고령 맛집
'대원식당본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