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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탈리아

알록달록 부라노섬: 이탈리아 베네치아 본섬 1일차

by 댕냥움뫄 2023.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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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메스트레역에서 베네치아 본섬으로

메스트레역 베네치아 본섬 가는 버스 타는 곳

메스트레역 호텔 플라자 건너편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2번 버스 타고 15~20분 정도 걸려서 베네치아 본섬에 도착했어요. 오전 10시 30분쯤에 출발했는데 버스는 사람이 꽉 차서 서서 가야 했어요. 그래서 차라리 앉아서 갈 수 있는 트랜이탈리아 기차가 더 편했던 것 같아요. 트랜이탈리아 기차 타고 가는 법은 다른 글에서 계속..

처음 타보는 수상버스& 맛집으로 가는 길

베니스 본섬 Pizaazle roma 정류장

아무튼 버스를 타고 본섬에 도착했는데 산타루치아 기차역 쪽으로 바로 가는 게 아니라 'Pizaazle roma' 수상버스 역  옆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더라고요. 버스가 마지막으로 정차하는 곳이 여기였고, 돌아가는 버스도 마찬가지로 여기서 타요.

도착하니 이른 점심시간이어서 저희는 점심을 먹기 위해 수상버스를 탔습니다.

교통패스 사용법

사용방법은 교통패스를 이렇게 생긴 동그란 곳에 딱 찍으면 들어가도 되는 것입니다. 근데 이걸 어떻게 검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간단하게 찍고 들어갔어요.

베네치아 수상버스


수상 버스는 처음 타봤는데 이게 버스나 지하철처럼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교통수단이라니! 바다 위를 지나서 가니까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산마르코 대성당과 탄식의 다리


식당으로 가는 길에 '탄식의 다리'와 '산마르코 대성당'이 있어서 스쳐 지나가듯이 잠깐 보며 사진을 찍기도 했어요. 저희가 가기 전 2월에는 베니스에 가뭄이 와서 물이 별로 없다는 뉴스 기사를 봤었는데, 3월 말에 가보니 생각보다 물이 꽤 있었어요. 곤돌라도 많이 다니더라고요.

⬇️그리고 식당 도착! 여기도 꽤 맛있었어요. 자세한 후기는 아래 링크의 글에서 확인해 주세요⬇️

 

배틀트립에 나왔던 베네치아 게살 파스타 맛집 '트라토리아 알라 스칼라'

식당 정보 이름: 트라토리아 알라 스칼라 (Trattoria Alla Scala) 운영시간: 매일 오전 11:30 ~ 오후 11:00 주소: Corte Lucatello, 571, 30124 Venezia VE, 이탈리아 *한국어 메뉴판 있음* ⬇️'트라토리아 알라 스칼라

kimcreamblog.tistory.com

 

 

알록달록 부라노섬: 아이유 뮤직비디오 촬영지

A F.TE NOVE 정류장, 시간표

2시 30분쯤 드디어어어 부라노 섬으로 출바알!
저희는 구글 지도를 따라 A  F.Te Nove라는 수상버스 정류장 12번에서 탔고 부라노 섬까지 46분 정도 걸렸어요.
아무래도 베네치아 섬 자체가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몰리는 곳이다 보니 평일인데도 배가 꽉 찰 정도로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고 빨리 줄 서지 않으면 거의 50분 동안 서서 가야 하더라고요. 배 안에 앉을자리가 꽤 많았는데도 정말 꽉! 찼답니다.

부라노섬

부라노섬은 아이유 뮤직비디오 촬영지이자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예쁜 곳이라고 해서 굉장히 기대를 했는데요. 처음에는 색다른 풍경에 예쁘다고 감탄사를 내뱉었지만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뭐 별거 없습니다. 알록달록한 벽들이 가득한데 그 외에 볼거리는 없었어요. 빨주노초 색깔을 찾아서 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바다가 보이는 부라노 섬 다리 위에서 "나 부라노 섬 왔엉~" 하고 인증샷 남기는 정도..?

사진 찍는 거 별로 안 좋아하시면 굉장히 재미없는 여행지가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1시간 30분 보고 나왔어요. 부라노 섬만 갈 예정이시라면 배 타는 시간까지 합쳐서 4시간이면 충분할 것 같아요.


너무 볼 게 없어서 저희는 무라노섬을 가지 않았어요. 부라노 무라노섬을 많이들 묶어서 가시던데 무라노섬은 유리공예로 유명한 곳이지만 저는 관심도 없고 해서 그냥 바로 본섬으로 돌아갔습니다. 일정이 빡빡하다면 굳이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곳이었어요. 저는 좀 실망스러웠거든요. 정말 딱! 한 번쯤만 가보고 그 뒤는 딱히 안 갈 것 같은. 차라리 베니스 본섬 골목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섬 구경을 하는 게 더 새롭고 재밌었던 기억이 나네요. 

 

본섬으로 돌아가는 길 & 부라노섬 시간표

부라노섬에서 본섬 돌아가는 수상버스 시간표

부라노 섬을 둘러보고 돌아가는 수상버스를 타러 갔는데 사람들이 이미 엄청 줄을 서 있었어요. 입구에 들어가기 전에 교통패스 찍는 곳이 있어서 찍고 들어갔어요. 위에 사진은 돌아가는 배 시간표입니다. 별표와 네모 표시에 따라 정차하는 정류장(?)이 다르며 거의 3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고 적혀있네요. 본섬으로 돌아가려면 다시 12번 수상버스를 타면 됩니다. 

 

부라노섬 후기 요약:
알록달록 예쁘긴 하나, 구경거리가 딱히 없다.
시간이 많은 사람만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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