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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탈리아

베네치아 산마르코 대성당과 종탑, 리알토 다리 야경, 아쿠아 알타 서점: 베니스 2일차

by 댕냥움뫄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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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트랜이탈리아 기차 타고 베네치아 본섬으로
2. 산마르코 대성당, 탄식의 다리
3. 아쿠아 알타 서점
4. 리알토 다리
5. 산마르코 종탑에서 본 노을
6. 리알토 다리 야경, 베네치아의 밤   

 



 트랜이탈리아 타고 베니스 본섬으로

트랜이탈리아 무인 발권 기계

두 번째 날에는 트랜이탈리아 기차를 타고 갔어요. 메스트레 역에 들어서면  'TRENITALIA'라고 적힌 무인기계가 있어서 거기서 현장 발권했습니다. 언어는 영국(영어)으로 바꾸고, 출발역 'VENEZIA METRE' -  베니스 본섬 메인역인 'VENEZIA  S. LUCIA' 도착지로 선택했었던 것 같네요.

저희는 간편하게 트레블월렛 카드로 결제했고 비자와 마스터 카드 둘 다 가능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트랜이탈리아 가격, 펀칭 기계

금액은 1장에 1.45유로입니다. 그리고 요 펀칭 기계에 표 펀칭하는 거 꼭꼭 잊지 말고 하세요! 잘못하면 벌금 물어요.

트랜이탈리아 좌석

시간은 10분 정도 걸렸어요. 개인적으로 사람이 꽉 차서 서서 갔던 버스보다는 기차가 앉아서 갈 수 있고 자리도 더 많아서 훨씬 편하더라고요. 자유좌석이라서 아무 곳에나 앉았어요. 본섬 산타 루치아 역에 바로 도착해서 좋았고 펀칭만 잘하면 저는 트랜이탈리아 기차 정말 추천합니다.

베네치아 산타 루치아 역

그럼 이렇게 베네치아 산타 루치아 역에 도착합니다.

 

산마르코 대성당, 탄식의 다리

도착하니 배가 고파서 점심식사로 'Trattoria Bar Pontini'에서 파스타를 먹기로 했습니다. 다음엔 그 유명한 수소 젤라또도 먹었어요. 둘 다 참 맛있고 좋았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글에서 계속됩니다🏃🏃

산마르코 대성당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산마르코 광장과 비잔틴 양식의 산마르코 대성당입니다. 웅장하고 잘 모르지만 모양이 신비하고 특이하다 생각했어요. 줄이 너~~무 길어서 들어가 보진 않았는데 그게 아쉬움이 크네요.

탄식의 다리

두칼레 궁전과 감옥을 연결하는 역할을 했던 다리가 바로 탄식의 다리입니다. 감옥으로 가는 길에 죄인들이 다리에 있는 창문으로 바깥을 쳐다보면서 한숨을 쉬어서 이름이 탄식의 다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곤돌라가 참 많이 지나다녔는데 저희는 타지 않았어요. 굳이 돈낭비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특히 양산이나 모자가 없어서 저거 타다가는 두피에 불날 것 같아서.. 타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지더라고요.
 

아쿠아 알타 서점

아쿠아 알타 서점

아쿠아 알타 서점은 베네치아를 대표하는 서점인데요. 아쿠아 알타는 이탈리아어로 '만조'를 의미한데요. 즉, 이 서점은 물에 잠기는 서점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서점 내부에 들어가면 뭔가 쿰쿰하고 약간은 하수구 냄새 같은 역하진 않지만 그런 냄새가 은은하게 나더라고요.

아쿠아 알타 서점 기념품, 고양이 달력

산마르코 대성당에서 아쿠아 알타 서점까지는 8분 정도 걸렸어요. 여기저기 기념품도 많았고 귀여운 고양이 달력 발견!

아쿠아 알타 서점 내부

보는건 무료라서 놓여있는 책을 구경했어요.

그리고 보다 보면 물에 침수된듯한 책들도 보입니다. 사실 보면서 이게 정말로 운영될 수 있는 서점인가 싶었어요. 책이 물에 젖으면 팔 수 없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요. 이렇게 관광명소로 운영되는 것도 신기했어요.

리알토 다리

베니스 리알토 다

산마르코 대성당에서 걸어서 7~8분 정도 걸렸어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있는 카날 그란데를 연결하는 다리 네 개중 가장 오래된 다리인 리알토 다리에 도착했습니다. 주요 관광지라 그런지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어요. 완공일이 1591년이라던데 아직까지 멀쩡히 버티고 있는 게 신기하네요.

 

산마르코 종탑에서 본 노을

산마르코 종탑 엘레베이터

종탑 안에 들어가면 엘리베이터 타기 전 입구에 매표소가 있어서 결제하고 표 받고 타고 올라갔어요.

산마르코 종탑 노을, 산마르코 광장

산마르코 광장이 바로 아래에 보이고 베네치아 전체를 볼 수 있었어요. 6시가 되면 종탑에서 엄청 크게 종소리가 댕댕 울리더라고요. 사진에는 다 못 담았지만 베니스 전체가 붉은빛으로 물드는 풍경이 참 예뻤어요.

사람이 많아서 노을이 잘 보이는 자리를 차지하려면 조금 일찍 들어가야 합니다. 저녁에는 날씨가 쌀쌀해서 종탑에 올라가니까 바람도 엄청 불고 춥더라고요. 하지만 그래도 해가 지는 풍경은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예뻤어요.
 

리알토 다리 야경, 베네치아의 밤

리알토 다리 야경

마지막으로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리알토 다리에 다시 와서 야경을 봤어요. 낮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베네치아 야경

여긴 리알토 다리 위에서 본 저녁 풍경인데요. 어두워진 수상도시에 불이 반짝반짝하고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는 게 훨씬 더 로맨틱하고 예뻤어요. 다들 베니스 가서 야경을 꼭 봐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리알토 다리 근처에는 식당도 많아서 야경 보면서 로맨틱하게 식사해도 좋을 것 같았네요.

베니스 본섬 상점

기차역으로 가면서 이런저런 기념품이나 가게들도 구경했어요.  낮에도 하루종일 걸어 다니면서 골목사이를 구경했는데 수상 버스도 편하긴 하지만 저처럼 골목 구경도 해보세요. 나름 즐거웠어요.

베니스 산타루치아역 화장실

그리고 기차역에도 유료 화장실이 있는데 1유로쯤 했던 것 같아요. 근데 참 편했던 게 카드도! 사용가능하더라고요. 공중화장실을 가려면 동전으로 냈었는데 여기는 카드를 찍으면 문이 열려요.
 

베네치아 산타 루치아역에서 메스트레역가는 기차표


드디어 기차를 타고 편하게 갑니다. 거의 3만보 정도 걸었더라고요. 가서 아주 기절잠 했지만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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