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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탈리아

배틀트립에 나왔던 베네치아 게살 파스타 맛집 '트라토리아 알라 스칼라'

by 댕냥움뫄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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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정보

이름: 트라토리아 알라 스칼라 (Trattoria Alla Scala)

운영시간: 매일 오전 11:30 ~ 오후 11:00

주소: Corte Lucatello, 571, 30124 Venezia VE, 이탈리아

*한국어 메뉴판 있음*

⬇️'트라토리아 알라 스칼라' 구글 지도 링크⬇️

 

Trattoria Alla Scala · Corte Lucatello, 571, 30124 Venezia VE, 이탈리아

★★★★☆ · 음식점

www.google.com

 


배틀트립에 나온 성시경 추천 맛집

트라토리아 알라 스칼라 식당 내부

배틀트립에 나온 성시경 추천 맛집이라고 해서 믿고 방문했어요 성시경 님 추천 맛집은 항상 성공적이기에.

골목사이사이를 들어가야 나오는 식당이라 길 찾기가 헷갈렸어요. 12시 30분쯤에 도착했는데 골목에 있기도 했고 아직 성수기가 아니어서 그런지 한산했고 저희가 첫 손님인 듯했어요. 저희가 들어온 후에 손님들이 점점 들어오시더라고요. 자리는 생각도 많았고 되게 깔끔한 느낌이었어요.

트라토리아 알라 스칼라 좌석 수

여자 직원분이 사근사근한 말투로 친절하게 맞이해 주셨어요. 너무.. 너무 친절했는데 아주 눈물이 날 정도ㅋㅎ. 이탈리아에서 서툰 영어로 말하는 게 힘들었거든요. 다른 가게에서는 빨리 말하라고 답답해하면서 재촉한 기억이 있는데 여기는 가만히 조용히 들어줘서 얼마 위안이 되던지.

트라토리아 알라 스칼라 한국어 메뉴판

그리고 한국어 메뉴판이 있었는데 코리안?이라고 물으시며 메뉴판을 주셨어요.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맛집이라더니 정말이구나 싶었던 순간이었어요.

 

굉장히 짜다! 그러나 맛집은 맛집.

게살파스타 해산물 파스타

대표 메뉴는 아귀구이, 해산물 파스타, 먹물파스타 등이 있는데 저는 해산물 파스타와 게살 파스타 그리고 후식은 티라미수를 먹었고 음료는 콜라와 환타를 먹었습니다. 그래서 가격은 총 2인 66유로가 나왔어요.

일단 음식이 전반적으로 굉장히 짰고, 이탈리아 음식은 한국인인 제 입맛 기준 소금을 한주먹 쥐어서 입에 털어 넣는듯한 정도로 짰어요. 먹고 강렬한 맛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게살 파스타와 해산물 파스타가 비슷비슷하게 느껴졌고 시킨 음료수를 벌컥벌컥 마셨습니다.

해산물파스타
게살파스타

그럼에도 맛집은 맛집인 게 짜도 맛있는 건 다 느껴지더라고요. 특히나 기대했던 게살 파스타보다는 해산물 파스타에 들어가 있던 오징어와 해산물들이 엄청나게 부드럽게 씹혀서 파스타면과 조화가 좋았어요.

이탈리아 티라미수

그리고 후식으로 티라미수를 먹었는데 부드럽고 크리미한 익숙한 티라미수의 맛이었어요. 후식으로 먹기 딱이더라고요.

 

음식이 맛없을 때 꿀팁!

식전빵, 콜라 환타

그래서 짰던 것만 빼면 음식 자체는 맛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후에 알게 된 사실인데, 이탈리아는 음식에 굉장히 자부심이 있는 나라라서 식당에서 음식이 맛이 없으면 그대로 먹지 말고 다시 만들어달라고 요청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현지에 사시는 가이드님 피셜이었으니 믿을만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짜게 나오면 꼭꼭 덜 짜게 해달라고 말씀드려서 더 맛있게 드세요. 그렇지만 그냥 처음 주문할 때부터 덜 짜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탈리아 식당 예절

그리고 하나 더 꿀팁! 이탈리아 식당 예절을 몰라서 당황했던 부분이 있었어요.

한국에서는 가게에 들어가면 그냥 아무 자리에나 앉고, 손들어서 주문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근데 이탈리아는 레스토랑에서 하는 것처럼 직원에게 자리를 안내받고 특히나 주문을 하거나 원하는 게 있으면 손을 절대 들면 안 되고 계속 직원 쳐다봐야 해요.

그러면 ‘알아서’ 직원이 와서 뭐 필요한 게 있냐, 주문할 것이냐고 묻는 게 그 나라 예절이라고 하더라고요. 계산할 때도 마찬가지예요. 직원을 쳐다보다가 직원이 우리를 발견하고 계산하고 싶다고 말하면 영수증을 가져다줍니다.

어쩐지 계산하고 싶어서 손들었더니 남자 직원분이 환-하게 웃으시면서 안녕! 하는 듯이 손을 흔들어주기만 하고 오지는 않더라고요; 얼마나 당황스러웠는지ㅎㅎ

 

다시 간다면 먹을 메뉴

그래서 다음엔 덜 짜게 요청해서 먹어보고 싶고 아귀구이(생선구이)와 먹물파스타에 와인을 곁들여서 먹어보고 싶네요. 다른 테이블에 앉아 계시던 한국인 관광객 분들이 이렇게 드시더라고요.

 

식당 한줄평:
좀 짰지만 그럼에도 맛집이었다.
직원들이 너무 친절해서 좋았고
한국어 메뉴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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