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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탈리아

베네치아 메스트레 역 근처 '안다 베니스' 최고 가성비 숙소 추천

by 댕냥움뫄 2023.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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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이탈리아 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베네치아 숙소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제 선택기준은 가성비가성비가성비가 가장 중요했어요. 또 많은 리뷰수에 비해서 좋은 평점, 청결, 개인 화장실 사용, 메스트레 역에서 최대한 가까울 것 등의 조건들과 잘 맞는 숙소였답니다. 그리고 가성비를 따지다 보니 베니스 본섬은 아무래도 가격이 비싼지라 메스트레 역 근처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숙소 정보, 예약 가격

예약사이트: BOOKING(북킹)

숙소 이름: 안다베니스 호스텔

가격: 1일 62,564원,  3박 4일 250,258원

선택 옵션:  저예산 더블룸/트윈룸 1개, 싱글침대 2개, 조식 불포함

인원수: 2인 예약

저희는 3월 말에 가서 성수기가 아니기도 했고, 4~5개월 전에 미리 숙소를 잡아서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어요.

아고다, 북킹 등 여러 사이트를 비교하시면서 가장 저렴한 곳으로 예약하시면 될 것 같아요.

 

메스트레 역과 가까운 숙소

안다베니스 입구

베니스(베네치아) 메스트레 역에서 안다베니스 호스텔까지 10분이 걸린다고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5분이 걸렸어요. 생각보다 역에서 엄청 엄청 가까워요. 그리고 베니스 본섬까지 가는 버스 정류장도 멀지 않아서 이동하기 편했어요. 골목 사이를 들어가서 얼마 안 가면 바로 안다베니스 호스텔이 나오는데요. 사진처럼 'ANDA'라고 적혀 있어서 금방 찾을 수 있어요.

안다베니스 체크인 과정

안다베니스 와이파이 비밀번호, 체크인 데스크

체크인을 하는데 직원분은 영어와 이탈리아 두 가지 언어만 가능하신 것 같았는데요. 다행히 제가 영어를 쬐끔 알아들어서 무사히 체크인을 했답니다. 영어가 돼야지 체크인이 좀 수월할 것 같더라고요.

체크인 과정은 예약자가 맞는지 이름을 확인하고, 도시세를 결제하고, 카드키 2개를 받고 방호수, 숙소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었어요. 숙소에 세탁실이 있고 아침 식사를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금요일? 마다 파티를 한다. 뭐 그런 것들이었어요. 저희는 하루종일 여행하고 말 그대로 잠만 자려고 왔기 때문에 딱히 시설을 사용할 일은 없었답니다. 또 24시간 카운터가 운영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문의하기도 쉬울 것 같아서 그 점도 좋았어요.

안다베니스 엘레베이터, 숙소 복도

아무튼 체크인 카운터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엘리베이터가 나와서 타고 올라가면 숙소로 갈 수 있씁니당. 사람이 정말 많이 다니는 만큼 엘리베이터가 3개나 있었어요.

방에 들어갈 때는 카운터에서 받은 카드키를 띠고 찍으면 문이 열립니다.

 

깔끔하고 신기한 방 구조 & 석회수 물

안다베니스 숙소 침대

숙소는 예약 사이트에서 봤던 사진이랑 거의 똑같더라고요. 방을 들어서자마자 느낀 것은 가격대비 굉장히 깔끔하다는 것이었어요. 침대도 딱 정돈되어 있고 푹신하고 좋았어요. 

다만 아쉬운 점은, 왼쪽 침대에만 콘센트가 있어서 자기 전까지 휴대폰을 보는 사람으로서 은근 불편함이 있더라고요. 각자 머리맡에 하나씩 있었으면 더 편했을 것 같아요.

창문 옆에는 책상이 있어서 포장해 온 음식을 먹기에도 나쁘지 않아 보였 고요. 또 사진에는 없지만 침대와 마주 보는 벽면에 옷걸이와 짐을 놓을 수 있는 긴 벤치 가 있어서 거기에 옷도 놓고 아래에는 캐리어도 놓고 편하고 좋았답니다.

안다베니스 숙소 샤워실

방 구조가 되게 신기했는데요.  샤워실, 변기가 있는 화장실로 나눠져 있어요. 바쁜 아침에 준비할 때나 늦은 시간 숙소에 돌아와서 씻을 때 동선이 겹치면 기다려야 할 때 많은데 여기는 따로따로 되어있으니까 시간이 절약돼서 편하더라고요.

샤워실은 뒤쪽에는 옷을 걸어둘 수 있는 걸이가 있고 욕실용품을 놔둘 공간이 많진 않아요. 저는 욕실 파우치를 걸어서 사용했어요. 해바라기 샤워기와 일반 호스 샤워기 두 개가 있어요. 오른쪽 레버가 호스 샤워기 왼쪽은 해바라기 샤워기 레버예요. 뜨끈한 물도 빨리빨리 잘 나오고 좋더라고요. 

이탈리아는 석회수 물이라 많이 걱정했는데 트러블이나 알레르기, 아토피가 올라오지 않았아요 또 피부가 건조해진다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건성인데도 딱히 한국과 다른 점을 느끼지 못했어요. 다만 머리카락이 엄청 뻑뻑해져요. 한국에서 가져온 제형이 무거운 트리트먼트를 사용했는데도 여전히 머리카락은 뻑뻑했습니다. 왜 이탈리아 가서 그 나라 트리트먼트를 구매해서 사용하라고 했는지 이해가 가더라고요.

안다베니스 화장

그리고 화장실은 이렇게 변기와 세면대가 있는데요. 처음에 어디에 물 내리는 게 있나 싶었는데 한국과 달리 이탈리아 화장실에서는 대부분 벽에 붙어있는 레버를 누르면 물이 내려가요.  저 세면대는 뭔지 모르겠어요 손 씻는 건지 뭔지 너무 낮아서 잘 안 쓰게 되더라고요.

또 하수구 냄새가 걱정됐는데 여긴 오래된 건물이 아니라서 그런지 하수구 냄새는 전혀 안 나서 좋았어요.

밖에 나와있는 세면대

또 신기한 점! 이렇게 세면대가 밖에 나와있어서 양치나 세수를 밖에서 할 수 있어요. 한 명이 샤워해도 다른 한 명은 양치나 세수를 할 수 있어서 편하죠. 드라이기도 옆에 달려있어서 편하게 사용했고 만약에 없으면 데스크에 가서 빌려오면 돼요.

근데 여기는 천장조명이 좀 주황빛이 돌고, 거울은 조명 때문에 화장이 다 날아가보여서 화장하기엔 별로였어요. 아무튼 밖에 나와있는 게 정말 편하고 좋았습니다.

 

숙소 소음

또 암막 커튼도 있어서 늦잠을 잔다면 커튼을 치고 자면 깜깜해서 편하고 좋았어요. 여러모로 가격대비 편하고 좋았어요.

다만 하루는 파티가 있었는데 자려고 하니 쿵짝쿵짝 소리가 들려와서 어느 정도 소음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어 플러그로 귀를 막고 잤어요. 파티할 때와 아침 일찍 여행객들이 복도에서 캐리어를 끌고 움직일 때 빼면 딱히 시끄럽다고 느낀 적은 없었어요. 대부분은 편히 자고 일어났어요.

 

메스트레 역 근처 VS 베니스 본섬 숙소를 어디에 잡는 게 좋을까?

만약에 나는 예산이 부족하고 저렴하면서 가성비가 있는 숙소를 잡고 싶다 하면 메스트레 역 근처에 숙소를 잡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만 베니스 본섬까지 가는데 20~25분 정도 이동시간이 있고 저녁 늦게까지 본섬을 둘러보기엔 막차 시간에 쫓겨서 아쉬움이 크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다시 간다면 차라리 돈을 더 내더라도 본섬에 숙소를 잡아서 실컷 둘러볼 것 같아요. 또 베니스는 로마보다 치안이 괜찮아서 저녁 늦게 까지 사람들이 술도 마시고 많이 돌아다니더라고요.  또 본섬 안에 숙소가 있으면 원할 때 들락날락할 수 있어서 그 점도 편할 것 같네요.

 

안다베니스 호스텔 한줄평:
가성비 최고 너무 만족스러웠던 숙소.
메스트레 역까지 5분 거리이고 깔끔하나
파티할 때는 약간의 소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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