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오사카-교토 6박 7일 코스, 일정: 가볼만한 곳, 여행 꿀팁

 

안녕하세요 저번글에 이어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사카-교토 코스, 일정과 가볼 만한 곳, 그리고 여행 꿀팁까지!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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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1 - [해외여행/일본] - 오사카-교토 6박 7일 일본여행 4인 경비 총정리

오사카-교토 6박7일 일본여행 4인 경비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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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차

: 교토로

 

• 1일 차 일정: 간사이 공항 - 교토역 - 숙소 - 근처 거리와 니시키 시장 구경 - 디즈니샵, 키디랜드 - 이치란 라멘 - 돈키호테 - ROUND1 프리쿠라 - 숙소

먼저 저는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서, 하루카를 열차를 타고 교토에 방문했습니다. 오전 11시 30분쯤 일본에 도착했는데요. 그래도 점심에 도착하니 어느 정도 여행이 가능할 거라 생각했지만 예상보다 도착 당일 여행할 시간은 그렇게 많진 않더라고요.

입국심사, 짐 찾기, 기차표와 교통카드 발권, 하루카를 타고 1시간 30분, 버스를 타고 숙소까지 30분, 숙소 체크인을 하고 조금 쉬다가 다시 나오니 어느새 3시 30분이 되어있었어요.

또 교토의 특징은 많은 가게들이 6시 전에는 문을 닫는 곳이 많다는 거예요. 그래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엔 시간이 촉박하다고 느껴서 숙소 주변에 있던 니시키 시장을 돌아다니며 구경을 했고, 그나마 늦게까지 하는 이치란 라멘에서 밥도 먹고 그 유명한 돈키호테도 둘러보고 일본 편의점도 털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2023.07.07 - [해외여행/일본] - 교토 맛집 '이치란 라멘' 웨이팅 없이 먹는 방법

교토 맛집 '이치란 라멘' 웨이팅 없이 먹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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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차

: 본격적인 교토 여행

 

• 2일 차 일정:  후시미 이나리 신사(여우 신사) - 리락쿠마 카페 교토 아라시야마점 - 점심 우동 - 치쿠린(대나무 숲) - 도게츠교 - 미피샵 - 아라비카 퍼센트 커피 - 숙소 - 가모 강 야경

2일 차는 오전 9시에 여우신사에 도착했어요. 여우 신사는 유명한 만큼 예뻤고 입장료가 무료인 점도 좋았어요. 다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옷이 다 젖는 바람에 날 밝을 때 가면 정말 좋을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아무래도 유명한 관광지이다 보니 사람이 정말 많기 때문에 오전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다음엔 교토 아라시야마로 향했는데요. 여긴 정말로 일본 하면 딱 생각나는 특유의 낮은 건물들에 전통적이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특히 대나무숲과 도게츠교를 같이 묶어서 가기도 좋고, 뭔가 일본의 경주나 광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또 여기는 유명한 아라비카 퍼센트 커피도 있어서 함께 방문해 보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교토에서 예상외로 너무너무 좋았던 곳이 바로 '가모 강'인데요. 밤에 가니까 분위기가 너무너무 좋더라고요. 가모강 강변에 앉아서 맥주 한 캔 딱 마시면 이게 바로 청춘이지 라는 그런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여기서 꿀팁 가모 강을 가실 때 구글 지도에 ‘가모강’ 검색해서 가지 마시고 꼭! 꼭! ‘기온 시조 역( Gion shijo station)’을 검색하셔야 사람들이 많이 가는 바로 그 가모강이 나온다는 사실. 아무튼 가모강 꼭 추천하고 근처에 기온거리도 꼭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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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차

: 교토 청수사와 기모노

 

• 3일 차 일정:  기요미즈데라(청수사) - 기모노 대여 - 니넨자카&산넨자카 - 카페 휴식 - 오후 오사카 이동 - 숙소 체크인 - 도톤보리+글리코상 야경

3일 차에는 교토 여행을 알아보면서 가장 많이 봤던 필수 여행지인 청수사에 방문했는데요. 여기서 ‘렌탈 기모노 오카모토 기요미즈데라’에서 기모노를 빌려 돌아다녔습니다.

청수사도 마찬가지로 건물들이 일본 전통 느낌이 많이 나는 곳이어서 산넨자카, 닌넨자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일본 여행을 왔구나 라는 실감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청수사 안쪽으로 들어가려면 입장권이 필요합니다. 다만 여기는 가을에 예쁜 단풍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때 오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청수사에 가서 위 사진과 같은 풍경을 만나기 위해서는, ‘호칸지(야사카의 탑)’이라는 곳을 지도에 검색해서 가면 됩니다. 또 가다 보면 니넨자카 거리에는 다다미 방이 있는 스타벅스도 있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여기가 길도 은근히 헷갈리고 오르막도 많아서 기모노와 세트로 슬리퍼 같은 나막신을 신고 걸어야 했는데 즐거움 반 힘듦 반이어서 이 부분 주의하시고 기모노 대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녁엔 오사카로 이동해서 숙소 체크인을 하고, 도톤보리로 가서 글리코상과 인증샷을 찍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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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차

: 무계획 오사카 여행, 노을이 너무 예쁜 전망대

 

• 4일 차 일정:  토미타 규카츠(점심) - 오사카성 - 파르코 백화점 - 하루카츠 300 전망대 - can do 100엔 샵 - LIFE 마트 저녁 식사 구매

4일 차 오사카에서는 난바역 근처에 있는 유명 맛집인 ‘토미타 규카츠’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오픈런을 해서 식사를 했고, 그다음엔 오사카 성에 갔지만 앞에서 사진만 찍고 굳이 안에 들어가진 않았어요.

이후엔 신시바이시에 위치한 파르코 백화점에 방문했는데요. 여긴 짱구샵과 지브리샵이 유명하고 애니덕후라면 꼭 방문해야 할 곳으로 유명한 곳이어서 짱구, 지브리인 덕후인 제가 빼놓을 수 없는 곳이었어요.

또 *오사카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제가 추천하고 싶은 곳은 하루카스 ‘300 전망대’인데요. 오사카의 전망을 둘러보기도 좋은 곳이지만,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갔다가 노을부터 야경까지 너무 예뻐서 아직까지도 오사카 하면 기억에 남아요. 진짜 너무 예쁩니다.


마지막으로 숙소 가는 길에 LIFE 마트를 발견해서 들렸어요. 저는 해외 나가면 항상 그 나라의 마트에서 생활을 들여다보는 걸 좋아해서 방문했어요. 또 일본에는 야끼소바나 다양한 음식들을 팩으로 팔아서 사 먹기도 했답니다.

이 날은 근처에 있는 걸 묶어서 가기보다는 가고 싶은 곳을 여기저기 돌아다닌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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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차

: 쇼핑 DAY

 

• 5일 차일정:  난바역 파르페 - 스투시, 꼼데가르송 - 오렌지 스트리트 - SERIA - 도톤보리 인생 네 컷+글리코상 - 하나타코 - 한큐 백화점 - 모미지(야끼소바) - 돈키호테 - LIFE 마트

보통은 한국 귀국하기 전날이나 당일날 쇼핑을 하지만, 절대 주말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를 가고 싶지 않아서 이 날 쇼핑 DAY로 정했어요.

아침부터 일본에서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스투시나 꼼데가르송을 갔는데 오픈하자마자 가지 않으면 웬만해선 원하는 사이즈가 품절인 경우가 진짜 많았어요. 무조건 오픈런하시고, 쇼핑할 때 꼭 가봐야 한다는 오렌지 스트릿도 방문했습니다.

또 맛집 추천을 하자면 우메다 역 ‘하나타코’가 일본에서 먹었던 타코야끼 중에 단연 가장 맛있는 맛집이었고, 저녁식사로는 ‘모미지’라는 곳에서 오픈런을 해서 돈페이야끼 + 야끼소바 + 오꼬노미야끼를 먹었습니다. 근데 여기가 진짜ㅠ 진짜 너무너무 맛있는 오사카 찐 맛집입니다. 웨이팅이 있어도 기다릴 가치가 있는 곳이에요. 완전정말 추천합니다.

그리고 밤에 도톤보리 돈키호테에서 가서 기념품 쇼핑을 잔뜩 했는데, 거기에 거의 한국인 관광객 밖에 없더라고요. 정말 사람이 바글바글했어요. 그래서 돈키호테에서 쇼핑은 오전이나 낮에 가는 것.. 곡 기억해 주세요. 더 저렴하게 사려면 LIFE 마트도 추천하는데, 컵라면이나 간식은 여기가 더 싸더라고요.

 
⬇️오사카 찐맛집 '모미지'⬇️
2023.08.07 - [해외여행/일본] - 일본 오사카에서 꼭꼭 가봐야 하는 돈페이야끼, 야끼소바 유명 맛집 '모미지'

일본 오사카에서 꼭꼭 가봐야하는 돈페이야끼, 야끼소바 유명 맛집 '모미지'

 
⬇️일본 여행 기념품 쇼핑리스트 추천글 보러 가기⬇️
2023.07.11 - [해외여행/일본] - 일본 오사카 쇼핑리스트, 기념품 추천 14가지: 돈키호테, 편의점, 면세점, 백엔샵, LIFE 마트

일본 오사카 쇼핑리스트, 기념품 추천 14가지: 돈키호테, 편의점, 면세점, 백엔샵, LIFE 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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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차

: 대망의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 6일 차 일정: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 - 저녁식사 편의점

여행의 마지막이라고 볼 수 있는 6일 차에는 일본 여행에서 꼭 가고 싶었던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갔어요. 여긴 평일에도 사람이 몰리는 곳인지라 아침 일찍 도착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전 7시 30분까지 가서, 8시~8시 10분쯤에 입장했습니다.

솔직히 가기 전에는 ‘입장권’도 비싼데 뭐 하러 ‘익스프레스 패스 4’를 사야 하지 생각하며 가격 때문에 고민을 진짜 많이 했어요. 근데 가니까 눈치싸움 할 필요도 없고 돈 값을 확실히 하더라고요. 진짜 비싸긴 하지만 정말 정말 편해서 웬만하면 익스프레스를 구매하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아니면 가서 놀이기구 하나당 기본 1시간은 기다려야 해서 힘들더라고요.

역시 가니까 마리오 월드가 제일 재밌었고, 입장하는 순간부터 그냥 게임 속에 있는 기분이라 재밌었어요. 그리고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머리띠도 가격이 비싼데 당근마켓이나 중고나라 같은데 잘 살펴보면 머리띠 파니까 거기 사시고 다시 되파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재밌었던 놀이기구 추천]

❤️ ‘더 플라잉 다이너소어’: 거꾸로 매달려서 타서 더 무서운 롤러코스터.
❤️ ‘미니언 메이헴’: 3D라 좀 어지럽긴 했지만 실감 나는 미니언즈 연구소.
❤️ ‘할리우드드림 더 라이드 백드롭’: 역방향으로 가는 롤러코스터.
❤️ ‘해리포터 앤드 더 포비든 저니': 생생한 해리포터 세계 속으로! (어두운 분위기 + 괴물들이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에겐 다소 무서울 수도 있음 주의).
❤️  '쥬라기공원 더 라이드’:  마지막으로 시원하게 물배 타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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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차

: 한국 귀국

 

• 7일 차 일정: 하루카 열차 타고 8시 30분 간사이 공항 도착 - 면세점 쇼핑 - 12시 비행기 출발

점심 12시 비행기 일정이어서 미리 공항에 도착해있어야 했기 때문에 다른 일정은 넣을 수 없었고, 유일하게 공항 면세점에서 가서 기념품을 구매하고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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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