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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환승, 비행기 경유 방법, 비행기 환승 시간 추천

by 댕냥움뫄 2023.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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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경유 2번 과정

저는 이탈리아 베네치아로 가기 위해서 2번 경유했는데요. 과정을 간단하게 표로 작성해 봤어요.

⑴ 인천국제공항 ➡️⑵ KLM 비행기 탑승 ➡️⑶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도착 (환승시간: 2시간 20분) ➡️⑷ 에어프랑스 비행기 환승
➡️⑸ 프랑스 샤를 드골 공항 도착 (환승 시간: 4시간 35분) ➡️⑹ 에어프랑스 비행기 환승 ➡️⑺ 이탈리아 베네치아 도착  

저는 환승, 경유를 처음 해봐서 했던 3가지 걱정이 있는데요.

1. 에어프랑스는 짐을 잘 잃어버린다던데 캐리어가 무사히 도착할지?

2. 입국심사 할 때 영어로 말 못 하면 어떡하지?

3. 경유를 2번이나 해야 하는데 어렵지는 않을지.

이런 거였어요. 제일 고민됐던게 바로 캐리어 위탁수하물 분실이었습니다. 짐이 통째로 없어지는 공포는 겪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혹시나 몰라서 최소한 이건 있어야 한다는 옷과 물건들을 기내수하물에 분리해서 들고 갔어요. 근데 얼마나 무거운지.. 9KG 매고 다니는데 어깨 빠지는 줄 알았어요.

 

환승 시간은 무조건 2시간 이상! 1시간 30분도 짧아요.

암스트레담 도착

드디어 14시간을 날아서 암스테르담에 도착했는데요. '착륙'은 제시간에 했지만 비행기 착륙 후 활주로와 비행기 도로(?)를 달리고, 비행기 안에 꽉 찬 앞사람들이 나가야지만 비행기에서 내릴 수 있었어요. 그래서 실제로는 10~20분 정도 더 걸렸어요.

저는 다행히 환승 시간이 2시간 20분이어서 안심했지만 환승 시간이 1시간 30분이었던 승객분이 있었는데 비행기가 도착하니 1시간 밖에 안 남았다고 해탈한 표정으로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비행기 환승시간은 무조건 2시간 이상! 이여야 마음 놓고 환승을 할 수 있답니다. 꼭꼭 참고하세요.

 

스키폴 공항 환승하기: 보안검색대에서 잡혔다!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 환승, 암스테르담 경유

비행기를 내려서 Transfer(환승)이라고 적힌 간판을 따라가면 보안검색대가 나와요. 큰 공항이라 그런지 화요일인데도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더라고요. 여기서 거의 40분 이상은 기다린 것 같아요.

자기 차례가 오면 아래에 있는 바구니를 레일에 올려서 짐가방, 겉옷, 휴대폰, 바지 주머니에 들어 있는 물건들을 다 모아서 넣고 x-ray 촬영하는 곳에 들어가서 만세를 하고 지나가면 됩니다. 저는 여기서 걸렸지 뭐예요. 백팩에 들어있는 액체가 걸려서 검문당했어요. 영어로 제 백팩을 가리키면서 "OPEN"이라고 하셔서 깜짝 놀라서 홀딱 열었죠.

다행히 딱히 문제 되는 건 없었고 검사 화면에 액체는 빨갛게 뜨나 봐요. 그래서 한번 더 확인했던 것뿐이었어요. 저는 백팩에 치약, 화장품, 스킨케어 등을 꽉 채워서 액체 반입 규정에 맞춰 지퍼백에 넣어갔거든요. 금방 끝나고 다시 백팩을 닫고 스키폴 공항에 본격적으로 들어갔어요.

 

에어프랑스 비행기 환승: 입국심사

이탈리아로 가는 비행기티켓 2번 경유
스키폴 공항 안내판, 전광판, 탑승 게이트 확인

지나가다 보면 이런 안내판이 이따금씩 보이는데요. 비행기 티켓에 적힌 다음 도착지와 타는 시간을 번갈아 확인하며 제가 타야 할 게이트 위치를 확인했어요. 저는 9시 30분에 출발하는 프랑스 샤를 드골 공항(Paris de Gaulle)으로 가는 비행기였기 때문에 'C5'로 향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트레담 스키폴 공항

요렇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흐릿하지만 대문자 영어로 표시가 되어있죠. 저는 C5로 가야 했기에 오른쪽으로 가서 직진하며 고고씽~ 또 스키폴 공항 안에는 가게도 많고 카페나 쉴 수 있는 공간도 많았지만 저희는 시간이 없었기에 빠르게 갑니다. 왜냐면 비행기 탑승 게이트가 닫히는 시간(gate closed)은 20분 빨라서 실제 환승시간은 2시간이었고 사람들도 너무 많았기 때문이에요.

또 빨리 가야 하는 이유가 있어요! 보안검색대가 끝이 아니에요. 직진하다보면 입국심사 하는 곳이 나와요 여권과 본인을 대조하며 확인하는 과정이 남았어요. 여기서도 줄을 으마으마하게 서야 합니다.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순서가 되면 여권과 비행기 티켓을 드리면 됩니다. 다행히도 딱히 입국심사질문은 없었고 마스크를 쓰면 본인확인을 위해 내려야 해요. 이렇게 또 기다려서 PASS.

스키폴 공항 환승, 경유, 스키폴 공항 C5

안으로 들어와서 C5를 따라서 쭉쭉 가면 됩니다. 그래서 제가 타야 하는 에어프랑스 게이트에 도착해서 옆 벤치에 앉아서 잠깐 기다렸어요. 위치를 잘 모르겠으면 무조건 전광판을 찾아서 비행기 티켓이랑 비교해서 가면 돼요. 그래도 모르겠다 하면 승무원 분께 묻는 것을 추천합니다.

탑승 시작(BORDING) 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줄을 서는데 승무원님이 안내 판에 ZONE 1, ZONE 2 이렇게 들고 계시면서 "ZONE ONE~ ZONE TWO" 불러주세요. 그럼 티켓을 보고 자기 ZONE 순서가 오면 줄을 서면 돼요. 저는 비행기 티켓을 확인 하니 ZONE 4, 뒷순서였어요. 벤치에 앉아있다가 천천히 줄을 섰고 또 들어갈 때는 비행기 티켓을 확인한 후 들어갔어요. 드디어 프랑스 샤를드골공항에 가는구나 싶었죠.

긴장했지만 생각보다 환승방법은 어렵지 않았어요! 모르면 무조건 비행기티켓과 전광판을 번갈아보며 제가 타야할 비행기 이름과 다음 공항과 타야할 시간을 확인하면 됐었거든요. 

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나머지 경유 과정인 에어프랑스 비행기 후기, 샤를 드골 공항 환승, 베네치아 도착, 캐리어는 과연 무사히 도착했을지? 는 다음 글에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뎅이가 빠지는 줄 알았던💦 14시간 KLM 비행기 후기 글은 아래에서 확인가능해요. 보안검색대를 지날 때 액체류 주의할 점도 적혀있답니다.⬇️

 

에어프랑스 공동운항 KLM 비행기 14시간 후기, 기내 수하물 액체류 반입 주의할 점.

갑자기 변경된 에어프랑스 비행 일정? 원래는 3월 21일 화요일 오전 9시 출발이었는데 한 달 전 갑자기 비행 일정이 바뀌었다고 다시 선택하라는 이메일이 날아왔어요. 이미 숙소 예약도 다 하고

kimcreamblog.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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