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편의점 최애 간식 추천
1. 모찌뿌요
가격: 105엔
구매: 로손 편의점
쫀득하고 말랑하고~ 안에 크림도 한가득 들어있어서 너무 좋았던 일본 최애 간식. 한입 먹자마자 와 이거 왜 이렇게 맛있냐고 말할 수밖에 없었어요. 꼭 꼭 먹어야 하는 디저트로 강력 추천해요.
2. 쟈지우유푸딩
구매: 패밀리 마트
가격: 113엔
보통 생각하는 말랑한 푸딩보다는 사르르 녹는 푸딩에 가깝고, 고급우유 같은 맛이 진해서 맛있어요. 고급 푸딩 같은 맛이에요.
3. 유카미 다이후쿠 아이스크림
구매: 세븐일레븐
가격: 136엔
일본판 찰떡 아이스. 쫀득 말랑한 식감과 우유맛과 비슷하고 아이스크림이 한가득 들어 있어서 맛있어요. 조금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찰떡 아이스랑 좋아하시면 무조건 좋아할 맛이에요.
참고로 사진 중간에 있는 아이스크림이 유카미 다이후쿠입니다.
4. 아이스노미 아이스크림
구매: 세븐일레븐
가격: 140엔
동글동글한 왕구슬 아이스크림. 맛있기로 유명해요. 맛이 여러 가지 있었는데, 저는 망고, 포도, 배 맛 이렇게 먹어봤고 그중에 배 맛이 가장 맛있더라고요.
보통은 포도 맛을 흔하게 볼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복숭아인가 체리 맛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먹지 못했어요. 아무튼 일본 아이스크림 추천합니다.
5. 당고
가격: 117엔
구매: 로손 편의점
쫀득 말랑 한 식감에 달짝지근한 소스의 조합이 정말 맛있어요. 편의점에서 팔아서 미지근하다는 게 단점이나 그마저도 저는 너무 맛있고 좋더라고요. 떡 좋아하면 무조건 좋아하시게 될 겁니다.
그러나 따끈하고 물렁 말랑 한 식감이 취향이면 길거리 당고가 더 맛있을 것 같아요. 아무튼 너무 맛있어서 한국까지 사 왔는데 왜 한국에는 안 파는지!! 아쉬운 간식입니다. 일본 편의점 최애 간식 됐어요. 일본 가면 제발 드셔보세요.
6. 계란 샌드위치(타마고 산도)
구매: 로손 편의점
가격: 258엔
짭짤하고 부드러운 계란이 안에 가득! 개인적으로 하나하나 따로 먹는 거보다 입에 와아앙 넣어서 2개 한꺼번에 씹는 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왜 다들 맛있다고 하는지 단번에 이해가 가는 맛이었어요. 일본에 살았다면 정말 자주 사 먹었을 것 같아요.
저는 로손에서 샀지만 세븐일레븐이 가장 맛있다고 하니 거기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7. 수플레 푸딩
구매: 패밀리마트
가격: 297엔
저세상 부드러움. 폭신하고 맛있어요. 맛있긴 했는데 조금 물릴 수도 있으니 하나 사서 일단 나눠먹고 또 사 먹는 걸 추천합니다.
8. 삿포로 맥주
구매: 패밀리 마트
가격: 248엔
사실 간식은 아니지만! 맛있어서 추천하고 싶어서 살짝쿵 끼워 넣어 봅니다. 기분 나쁜 쓴 맛도 전혀 안 나고 엄청 깔끔해서 쑥쑥 잘 들어가요. 보리차 같은 느낌도 나는 것 같아요.
탄산, 거품 가득한 맥주가 취향이라면 다소 아쉬울 수 있으니 맛은 아사히 보다 이게 더 제 취향이더라고요. 술이 맛있다는 생각이 잘 안 드는데 확실히 삿포로 맥주는 너무 맛있어서 한국 와서도 계속 먹을 예정이에요.
그 밖에 조금 실망했던 편의점 음식
메론빵
구매: 로손 편의점
가격: 128엔
이름과 다르게 멜론 맛이 나는 빵이 아닙니다. 그래도 이름 때문에 새로운 맛을 기대했는데 그냥 달달하고 폭신한 소보로 빵 같아서 조금 실망스러웠어요. 그리고 안에 크림이 들어가 있지 않고 오롯이 빵만 있다는 점도 아쉬웠고요.
무난하고 맛있다는 건 인정하지만 한국까지 가져오고 싶은 맛은 아니었네요.
SEA FOOD 컵라면
구매: 세븐일레븐
가격: 231엔
맛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그냥 평범한 해산물 라면 같아요. 비유하자면 새우탕면과 국물맛이 굉장히 비슷해요. 물론 면은 다르긴 하지만 굳이 일본까지 가서 사 먹을 필요 있나.. 싶더라고요.
일본 편의점 다녀온 뒤 편의점 원조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확실히 디저트류는 일본이 강하더라고요. 특히 로손 편의점이 디저트가 진짜 맛있습니다. 그리고 샌드위치 같은 간편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도 더 풍부하고 알차더라고요.
돈 없을 때 편의점 음식으로 한 끼 때워도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퀄리티였습니다. 일본 가시면 꼭 편의점 털이해서 배부르게 드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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