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오사카에서 사 온 기념품 쇼핑리스트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는 유명한 제품 위주로 구매했다는 점 참고해 주시길 바라며, 그러면 시작하겠습니다!
1. 당고 👍👍
구매: 로손 편의점
가격: 117엔
무조건 추천하는 음식 1위가 당고예요. 말랑 쫀득한 식감과 조금 달다구리 한 맛의 조화가 굉장히 좋습니다. 여러 가지 맛의 당고를 먹어봤지만 역시 기본이 최고랍니다.
생각보다 어른들도 좋아하시는데, 떡이랑 비슷해서 "그냥 떡이네!" 하고 잘 드세요. 단점은 유통기한 짧아서 사 오자마자 바로 먹어야 한다는 점이지만 그럼에도 한국에 와서도 생각날 정도로 맛있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참고로 당고/푸딩은 혹시 몰라서 은박 보냉팩에 넣어왔습니다.
2. 우유푸딩(쟈지푸딩) 👍👍
구매: 로손 편의점
가격: 113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푸딩의 말랑한 식감과는 다르게 조금 더 후들후들 하지만, 녹진한 우유맛이 일품이라 왜 유명한지 이해가 가는 맛이에요. 그냥 우유 말고 고급스러운 우유맛이라 너무 맛있어요.
3. 자가리코 👍👍
구매: 패밀리 마트 편의점
가격: 166엔
일본에서 유명한 감자스틱 과자입니다. 바삭 와드득 씹히는 식감인데 눈을 감자와 비슷하지만 좀 더 맛있고 바삭합니다. 맛이 다양하니 여러 개 사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한 가지만 사 온 것을 후회하는 중이랍니다.
확실히 편의점보다는 마트가 더 싸니 참고하세요.
4. 로이스 감자칩 초콜릿
구매: 간사이 공항 면세점
가격: 800엔
감자칩에 초콜릿이 발려있는 초콜릿 과자입니다. 달달한 초콜릿맛 뒤에 짭짤한 감자칩맛이 느껴지는데 이게 그렇게 맛있나? 싶게 무난한 맛이지만 의외로 중독성이 있어서 잘 들어가요.
한국으로 오기 전 일본 공항 면세점에서 구매하면 되고, 몰랐는데 기내수하물+ 개인가방에 로이스 감자칩 초콜릿까지 손에 들고 비행기를 탔지만 면세점에서 산 물건은 또 따로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지 그대로 한국에 도착했답니다.
5. 메이지 타케노코노사토 죽순마을 과자 👍👍
구매: LIFE 마트
가격: 168엔
초코송이 고급버전, 일본 1등 과자. 근데 초코송이 보다 맛있어요. 와드득 바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정말로 좋은데요. 맛은 그냥 초콜릿과자 맛인데 그 식감이 기가 막힙니다. 정말로 맛있으므로 일본 가면 꼭 사 오거나 최소 가서 꼭 사 먹어야 하는 과자이니 꼭꼭 구매해서 드셔보세요.
6. UFO 야끼소바 컵라면 👍👍
구매: LIFE마트
가격: 188엔
국물 없는 야끼소바 라면. 간장맛이 많이 나고 개인에 따라서 살짝 짜다고 느낄 수도 있어요. 그래서 간장 소스를 조금씩 넣으며 맛을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취향이어서 허겁지겁 먹었는데요. 물론 가게에서 갓 만든 철판 야끼소바가 훨씬 맛있긴 하지만 그래도 컵라면 치고는 제법인걸! 싶었던 맛입니다. 먹자마자 이건 무조건 사 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요. 뭔가 가끔씩 불현듯 생각날 맛이었습니다.
7. 돈베이 키츠네 유부우동라면
구매: 돈키호테
가격: 258엔
단맛이 좀 나는 깔끔한 맛 유부우동라면입니다. 컵라면의 사진처럼 엄청 큰 유부가 위에 올려져 있는 게 이 컵라면의 특징인데, 무조건 큰 유부와 두꺼운 우동면을 함께 먹어줘야 더 맛있어요.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구매했으나 생각보다 너무 무난해서 다른 의미로 놀랐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스테디셀러일 것 같은, 뭔가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팔리는 일본 라면계의 새우깡 같은 느낌이었어요.
일본 여행 기념으로 맛보라고 나눠주기 좋은 컵라면이라고 생각해서 추천합니다.
8. 곤약젤리
구매: 돈키호테
가격: 298엔
젤리 맛은 진짜 이게 최고입니다. 씹혀서 이 사이로 빠져나가는 그 맛이 너무 최고이며, 팩형이나 컵형이나 맛이 똑같아요. 개별 포장 되어있어 소소하게 나눠주기 좋습니다.
컵형은 한국 반입금지랑 팩형으로 구매했습니다. 돈키호테에 방문했을 때 크게 한국 반입가능!이라고 안내되어 있어서 안심하고 사 올 수 있었어요.
9. 인절미 초코 과자 👍👍
구매: 돈키호테
가격: 98엔
인절미 맛이 나는 초콜릿 안에 인절미 떡이 들어가 있어서 고소 달달해요. 개별포장 되어 있어서 하나씩 쏙쇽 꺼내먹기 좋고 어른들도 좋아할 것 같은 맛이에요.
가격이 98엔으로 굉장히 저렴하고 크기도 큰 편이 아니라 생각보다 캐리어 안에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여러 개 구매 후 주변에 뿌리기 좋기 때문에 많이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0. 로토(ROHTO) C 큐브 쿨 인공눈물
구매: 돈키호테
가격: 298엔
눈을 촉촉하게 해주는 인공눈물입니다. 렌즈 꼈을 때 사용가능하고 엄청 좋다거나 아주 시원하지는 않았지만 여행에서 잘 사용했습니다.
특히 이거 눈에 넣고 렌즈를 빼면 그렇게 잘 빠져요!!! 신기방기하기도 하고 그 점이 마음에 들어 추가 구매 했으며 추천합니다.
11. 휴족시간 👍👍
구매: LIFE마트
가격: 598엔
다리에 붙이면 순식간에 다리가 차가울 정도로 시원하게 만들어줍니다. 오래 걷거나 오래 서있어야 할 때 붙이면 좋아요. 특히 붙이고 자고 일어나면 피로가 꽤나 사라져 있어서 정말 추천합니다. 유명한 이유가 있더라고요. 마트가 가격이 가장 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2. 후리카케
구매: can do 백엔샵
가격: 개당 100엔
밥에 뿌려먹는 후리카케입니다. 일본 하면 후리카케 종류가 굉장히 잘 되어 있어 기념으로 구매했습니다. 맨 오른쪽에 있는 게 잘 팔리는 듯 물건이 몇 개 남아있지 않았고 나머지 두 개는 귀엽기도 하고 궁금해서 사봤어요.
굳이 백엔샵이 아니더라도 돈키호테에서도 후리카케를 구매할 수 있어요. 납작해서 캐리어에 쑤셔 넣기 굿입니다.
13. 피노(Fino) 헤어팩
구매: 돈키호테
가격: 798엔
일본에서 유명한 시세이도 제품의 헤어팩이라고 해서 구매했어요. 단지형인 게 단점이지만 젤리 같은 촉감으로 그만큼 유명하다고 하니 살 가치가 있었습니다.
올리브영에서도 판매하는데, 원가 14,000원, 할인가 11,200원 이더라고요. 역시 일본이 더 저렴하니 여행 기념품으로 구매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4. 타코야끼 맛 프링글스
구매: 돈키호테
가격: 650엔
일본 간사이 지방에서만 판매하는 한정판 프링글스 '타코야끼 맛'. 타코야끼 위에 올라가는 소스맛이 인공적으로 나는 느낌이지만 나름 중독성 있어요. 프링글스답게 짭조름한 편입니다.
한팩에 작은 프링글스 통 3개가 들어있어서 생각보다 부피가 크긴 하지만, 일본 간사이 지방에서만 구매하니 나름 희소성이 있기 때문에 여유공간 있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맥주랑 먹기 좋아요.
크기 때문에 이치란 라멘 키트를 못 산 게 아쉽고 사실 많이 샀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금방 먹어서 그 점도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종류별로 무조건 5~6개 사 오는 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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