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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대구 맛집] 혼밥하기 좋은 대구 마제소바 맛집_'정일면 대구점'

by 댕냥움뫄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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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면 대구점 건물, 외부

정일면 건물., 정일면 대구점 위치


약령시 안에 있었던 정일면 대구점. 마제소바 맛집이라고 해서 한번 찾아왔습니다.


옆에 다른 건물로 통하는 입구가 있었고 가림막에 가려져 문이 작게 보여서 순간 문이 아닌 건물 벽인 줄 알고 내가 잘 못 찾아왔나 싶었던 정일면 입구ㅋㅋㅋㅋㅋ누가 봐도 문인데 왜 착각을 했는지 모르겠다.

정일면 대구점 메뉴

생각보다 메뉴 종류는 많지 않았는데 라멘집 답게 모두 라멘이었다. 그리고 가장 인기메뉴 BEST였던 마제소바. 제가 뿌시러 갑니다용.


정일면 내부

오픈시간은 11시 30분~20시. 월요일은 휴무. 일요일은 5시까지만 한다.
문을 들어서면 바로 키오스크가 있어서 그걸로 주문을 받고 가게엔 두 분이 요리를 해서 내주시는 듯했다. 여러 명이 다 같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은 하나였다.


요리하는 걸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좌석도 있었고 찍진 못했지만 사진 오른쪽으로 더 가면 좌석이 더 있어서 생각보다 좁은 느낌은 아니었다. 혼자 앉을 수 있는 좌석이 많아서 혼밥 하기 딱 좋았다. 나 말고도 혼밥 하러 오는 손님을 몇 분 들어오셨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수저와 젓가락, 다시마 식초, 고추기름(으로 추정 맵기 조절용인 듯) 머리 고무줄, 휴지, 단무지, 단무지그릇, 종이컵이 테이블마다 있다. 처음에 단무지 통인지 모르고 열어봤는데 안에 집게와 함께 단무지가 있었다.

일본식 비빔 라멘인 소바 먹다가 다시마 식초를 두 번 돌려서 먹고 마지막엔 사장님께 밥을 달라고 해서 야무지게 남은 소스와 건더기에 밥을 비벼먹는다! 아하 그러쿤요 밥도 비벼먹는구나 싶었다.

그리고 10분 정도 지났을까? 나온 마제소바! 이 속도면 회전율이 엄청 빠르겠고만 싶었다. 마제소바의 재료는 잘게 다진 돼지고기와 김 쪽파 계란등이 보인다 나오자마자 맛있는 향기가 나서 기분이 좋아졌땅 울랄라~



마제소바 맛 후기


맛은 가장 먼저 잘게 다져진 고기 맛이 나고 약간 새콤하다가 기름진 맛이 느껴졌다. 예상 못했는데 기름졌고 그렇다고 느끼하진 않았다. 왜냐면 파의 맛과 약간 매콤한 맛이 목구멍에서 뱃속으로 넘어갈 때 느껴 저서 기름의 느끼함을 잡아줬다. 매콤하다고 했지만 사실 맵찔이만 매운, 재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맛이었다. 면은 우동면 같기도 한 통통한 면이었는데 적당히 쫄깃하고 탄력감 있었다.

사실 마제소바가 처음이기도 하고 굉장히 맛있다는 후기를 봐서인지 맛의 향연이 팡팡 터지는 그런 맛일 줄 알고 기대를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첫 입은 '이게... 맛있다고?'였다. 국물이 있는 라멘 같은 경우에는 크아아~ 하는 매력이라도 있지. 이게 뭐지 싶었는데 감칠맛이 좋아서 자꾸만 입속으로 술술 들어가는 맛이었다. 마제소바는 이런 맛있는 매력이 있구나 싶었다.

그럼에도 중간에 약간 물리려고 하면 단무지를 넣어주고 중간쯤 먹었을 때 다시마 식초를 둘러 주는데 다시마 향이 나는지는 모르겠고 식초의 새콤함에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마지막까지 싹싹 긁어먹었는데도 조금 아쉬웠다. 이때 딱 남은 건더기들에 밥을 비벼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배가 불러서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보통 정도 드시는 분들은 밥까지도 충분할 것 같다.

지수 엄지척


첫 마제소바 치고는 맛있었던 정일면 대구점. 다음에 라멘이 땡기면 다른 메뉴도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라멘 좋아하시는 분들께 ❤️마제소바 맛집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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