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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박물관 투어라이브 앱 오디오 가이드 후기

by 댕냥움뫄 2023.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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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박물관 오디오 가이드 구매 정보


투어라이브 어플에서, '[투어]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 투어' 가이드 오디오를 들었습니다. 참고로 '단품'으로 구매하면 가격은 2만 원이고 '로마 ALL PASS'를 구매하면 44,000원으로 로마 내에 있는 유명한 관광지 오디오 가이드를 들을 수 있어서 이것도 나름 합리적인 선택 같아요. 저는 단품 가이드만 선택하여 다운로드하였습니다. 

 

지식가이드, 인문학자가 들려주는 바티칸 투어 | 투어라이브

바티칸 투어! 시스티나예배당, 바티칸 박물관, 성베드로성당 투어를 통해 바티칸도시의 이야기, 유럽사와 종교예술사, 그리고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를 비롯한 수많은 예술가들의 흥미진진한

www.tourlive.co.kr:443

 

투어라이브 오디오 가이드가 좋았던 점 7가지

1. 바티칸 오디오 가이드는 총 3시간 14분의 길이로, 5~6시간 가이드 투어가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딱 이에요.

2. 내가 원하는 작품만 빠르게 보며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나만을 위한 가이드 같습니다.

3. 넓고 길을 잃기 쉬운 바티칸 박물관 지도가 포함되어 있으며 어떤 코스로 들으면 좋을지 길 안내도 해줍니다.

4.혼자 여행하시는 분들도 편하게 들을 수 있어요.

5. 설명을 들으니 바티칸을 더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어요.

6. 가이드님 목소리가 마치 라디오처럼 매우 좋아요.

7. 휴대폰으로 하는거라 편하게 무선이어폰을 쓸 수 있습니다.
 

필수 주의사항

인천공항이나 한국에서 최대한 미리 다운로드하여서 가세요. 해외여행 가면 다 그렇겠지만 이탈리아는 와이파이가 너무 느립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숙소에서 미리 다운로드하으려 했으나 너무 느린 숙소 와이파이 + 심하게 느린 유심의 조합으로 5~6번 다운로드를 튕겼다가 말았다가 하며 거의 1시간 30분 동안.. 다운로드하였습니다. 한국이면 5분 만에 했을 일인데요. 한숨이 절로 나왔습니다.



바티칸 박물관 티켓 현장구매

바티칸 박물관 출구

이탈리아 여행에서 한 가장 큰 실수가 바로 바티칸 박물관 티켓을 현장구매했던 것입니다.. 무작정 당일날 사려했는데 인기 관광지는 역시 예약이 필수더라고요 줄이 어어어엄청 깁니다. 거의 1시간 정도 밖에서 기다리고 겨우 박물관 안에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안검색대를 지나는데 여기도 한참 기다렸어요. 그리고 1층은 오디오 가이드를 받는 곳이고, 2층이 티켓 구매하는 곳이라 화장실만 다녀오고 바로 2층으로 올라가서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본격 바티칸 박물관 투어

바티칸 박물관 회화관Pinacoteca)

사진에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회화관(Pinacoteca)'이 나오는데 방대한 바티칸 박물관 작품들의 시작점이에요.

바티칸 박물관

우피치 미술관에서 배경지식이 약간은 쌓인 편이라 바티칸 박물관도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좀 더 편하고 빠르게 들을 수 있었는데요. 확실히 종교적인 내용이 대부분이었어요.

바티칸 박물관

음악의 천사들, 천사들의 합창 등 작품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작품은 그림풍이나 색감이 다른 작품이랑 달라서 유독 저에게 눈에 띄는 작품이었어요.

라파엘로 그리스도의 변용

라파엘로의 마지막 그림인 '그리스도의 변용'입니다. 여기서는 의자가 있어서 앉아서 작품을 감상할 수 도 있어요. 

카라바조 그리스도의 매장

카라바조의 '그리스도의 매장(1602~1604)'입니다. 십자가 처형 이후의 예수님의 육신을 매장하는 장면을 그림으로 담았죠.

게르치노 '도마의 의심'

게르치노의 '성 도마의 의심' 입니다. 부활한 예수님이 진짜인지 의심하는 중이죠. 진짜 예수님 맞습니까? 하는중

바티칸 솔방울 정원

솔방울 정원을 지나서.. 비가 오는 관계로 솔방울 정원은 잠깐만 보고 다시 들어갔습니다.

벨베데레의 토르소

 바티칸을 대표하는 '벨베데레의 토르소'입니다. 예술알못의 시선으로 봤을 땐 근육이 되게 사실적이며 왜 머리와 팔다리를 다 깨 놓은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바티칸 박물관 천장화

확실히 우피치 미술관과 다른 점은, 바티칸 박물관에는 천장화 천장에 그려진 작품들이 엄청 많았어요.

아테나 학당

그리고 드디어 라파엘로의 '아테나 학당'에 도착했습니다. 가운데에 있는 오른쪽 사람이 플라톤 왼쪽이 아리스토텔레스죠. 작품을 보면 우리를 쳐다보고 있는 사람이 두 명 있는데요. 남자는 그림을 그린 라파엘로고 여자는 히파티아입니다.

아테나 학당 티켓 인증샷

필수코스 아테나 학당과 함께 티켓 인증샷을 찍어주는 거 잊지 않고 한컷 찰칵

그 후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은 바티칸 박물관 후반부에 위치해 있었는데요. 사실 저는 이걸 보기 위해 온 거나 다름없었는데 안타깝게도 사진을 찍지 말라고 해서 못 찍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봤을 때는 거대한 방안에 양옆 앞 벽 모두 작품으로 채워져 황홀한 느낌이었어요. 특히 천지창조는 천장 가운데에 있었고 실제로 봐서 너무 신기했어요.

바티칸 박물관 계단

빙글빙글 계단을 내려오면 바티칸 박물관이 끝이 나요! 정말 넓디넓은 곳이었습니다. 저는 성 베드로 대성당을 제외하고 바로 바티칸 박물관부터 들어갔고 좀 빠르게 본 편이라 2시간 40분 정도 걸렸어요. 기다리는 것까지 합치면 약 4시간 30분 정도였네요. 확실히 오디오 가이드를 다운로드하여서 가니 작품이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확실히 우피치 미술관, 바티칸 박물관을 방문하고 나서 미술관 박물관은 누군가의 설명을 들어야 작품이 흥미로워지는 곳이라는 생각이 확고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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