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이탈리아

로마 맛집 트레비 분수 근처 'Sora Lucia': 라비올리 파스타가 맛있는 곳

by 댕냥움뫄 2023. 6. 29.
728x90
반응형

가게 정보

주소: Via Rasella, 138, 00187 Roma RM, 이탈리아

영업시간: 목~월, 오후 12:30~3:00 오후 6:45~11:00, 매주 화, 수요일 휴무

전화번호: +39 06 679 4078

 


트레비 분수 근처 맛집 '소라 루시아' 후기

소라 루시아 가게 외부

로마 트레비 분수에서 도보 5분 정도 걸리는 'Sora Lucia'에 다녀왔어요. 가게 문 위쪽에는 가게 이름이 붙어있고 그 옆으로는 메뉴판과 가격이 있어서 어떤 음식을 먹을지 미리 정하고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오픈시간은 12시 30분으로 생각보다 문을 늦게 여는 편이에요. 그전에 갔던 가게들은 최소 11시 30분이나 12시에 열어서 약간 기다리고 들어갔어요.

소라 루씨아 가게 내부

사진에 보이는 좌석 외에도 안쪽으로 들어가면 옷이 걸려있는 옷걸이 뒤쪽으로 자리가 더 있어서 겉으로 보는 것보다 조금 더 넓은 편이었습니다.

식탁보잉

저희는 그냥 보이는 2인 좌석에 바로 앉았고 테이블보와 식기도구, 유리잔은 처음부터 세팅되어 있어서 깔끔한 인상이었어요.

그리고 저 초록색 천은 뭔가 싶었는데 티슈가 없는 걸 보니 저걸로 입 닦는 용인 것 같았습니다.

소라 루시아 가격, 메뉴판

메뉴 이름은 필기체로 적혀있어서 생각보다 알아보기 쉽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전 대부분 영어로 된 설명을 읽으며 메뉴를 골랐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라자냐를 시키면 보통 평균이상은 하더라고요? 그렇지만 새로운 곳에 왔으니 처음 들어보는 토마토 라비올리(Ravioils)와 크림 페투치네(Fettuccine) 그리고 혹시나 짤까 봐 환타 2개를 주문했어요.

페투치네 크림 파스타

15분 후에 음식이 나왔는데요. 음식은 하나도 짜지 않았습니다. 기대했던 페투치네 크림 파스타는 햄, 버섯, 완두콩, 크림소스가 들어갔고 면은 두꺼운 페투치네이어서 일반적으로 먹던 파스타 면보다 색다르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짜지 않고 간이 적절했지만 뭐랄까, 한국에서 먹던 크림소스를 생각했는데 다르더라고요.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크림 파스타라고 하면 소스가 많은 게 특징이라 만약 면이 두껍더라도 맛이 풍부하게 느껴지는데 그에 비해서 이 크림 파스타는 조금은 밋밋하다고 느껴졌어요. 그래도 무난하게 먹기 좋은 맛이었습니다.

라비올리 파스타

그리고 처음 먹어봤던 '라비올리'는 굉장히 맛있었는데요! 라비올리란 얇은 파스타 반죽에 속을 채운 파스타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확실히 먹으면서 파스타 면 안에 무언가 들어가 있어서 약간 이탈리아 만두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식감이 색달라서 좋았는데요. 또한 평타의 끝판왕 토마토소스여서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소라 루시아에 가시면 꼭 토마토 라비올리는 드셔보세요!

 


매우 느린 이탈리아 와이파이

배부르게 먹고 계산하고 싶다고 말씀드려서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던 중.. 매우 느린 와이파이 때문에 카드 단말기가 결제 완료가 안 되더라고요. 뼛속까지 빨리빨리의 민족, 한국인이지만 참고 기다렸는데요. 5분 10분이 지나도 계속 그 상태이길래 CASH 현금으로 결제하겠다고 해서 겨우 결제를 끝냈습니다. 지갑에 현금을 넣고 와서 다행이었어요. 안 그러면 계속 기다렸을 듯하네요.

소라 루시아 가격

가격은 총 32유로가 나왔어요. 이때까지 방문한 이탈리아 음식점 중에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한 것 같습니다. 가면 꼭 라비올리 드셔보시고 가성비 최고인 'Sora Lucia' 추천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