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숙소 추천] '바다 52 스파펜션' 후기, 깔끔한 가성비 숙소

숙소 이름: 바다 52 스파펜션

위치: 경남 통영시 국치 1길 52-18 52-30

입실 15:00, 퇴실 11:00

방: 디럭스 트윈

가격: 2인 기준 75,000원, 인원 추가 2만 원 = 95,000원

취소/환불 규정: 10일 전까지 무료 환불.

예약 사이트: 네이버 예약

그 외: 인원 추가금 1만 원, 숯불 바베큐 추가비용 2만 원, 침구 추가 비용 1만 원

바다 52 스파 펜션

통영 벽화마을과 중앙전통시장에서 차로 10분이 걸리는 거리에 있는 '바다 52 스파 펜션'. 주변에 편의점 같은 시설이 없고중심지와 떨어져 있다는 게 단점이라 필요한 물품을 미리 사서 들어가야 하지만, 차로 금방 이동이 가능하고 낚시를 하거나 조용한 숙소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는 숙소이다.

또 직원분들이 엄청 친절하셨고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짐을 들고 힘들게 계단을 올라갈 필요가 없어서 정말 편했다.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하고 카드키를 받은 후 우리는 3층에 있는 방으로 갔다.

바다 스파 펜션 디럭스 트윈

방문을 열자 가장 먼저 느낀 점은 깔끔하다! 빛이 엄청 잘 들어온다! 였다. 또한 밤에 잘 때는 암막 커튼을 쳐서 편안하게 어둠 속에서 잠들 수 있다. 다만 침대 옆에 콘센트가 없는 점이 아쉬웠지만 침대가 푹신푹신해서 좋았고 벽과 침대 사이의 거리가 넓어서 큰 캐리어도 충분히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사람이 누워도 될 정도였다.

4인이 머무르면서도 적당한 가격을 원해서 이 숙소를 선택했는데 만족스러웠다. 더블침대 1, 싱글침대 2개라서 가족 단위나 여러 명이서 침대를 나눠 쓸 수 있다. 햇빛도 잘 들어오고 난방도 뜨뜻하게 잘 틀어져있었다. 밖에 나갔다 들어오니 다소 덥다고 느낄 정도였다. 그 밖에도 2인이 머물 수 있는 스탠다드 룸이나 복층으로 되어 있는 방도 있었다.

바다 52 스파 펜션 뷰

창문 밖으로는 바다가 한눈에 보인다. 오션뷰는 오션뷰인데 정확히 말하자면 항구뷰랄까..ㅎ 그래서인지 낚시하러 오시는 분들이 있었다.

바다 52 스파 펜션 화장대

휴대폰 타입 상관없이 쓸 수 있는 충전기, 멀티탭이 있어서 이것저것 충전할 수 있고 드라이기, 빗, 수건, 휴지, 화장대가 창문 옆에 있었다. 선풍기도 있고 옷을 걸어놓을 수 있는 옷걸이도 있다. 멀티탭이 있는 책상 밑에는 쓰레기통이 있다.

바다 52 펜션 화장실

깔끔한 화장실에는 세면대가 보이고 변기와 샤워시설이 분리되어 있진 않지만 거리가 있는 편이라 변기까지 물이 닿지 않아서 변기 커버가 물로 지저분해지는 불편함이 없어서 좋았다. 또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칫솔, 치약, 수건 등이 구비되어 있어 편리했다.

그리고 주의할 점은 물이 어어어엄청 뜨거웠다. 아무 생각 없이 가장 끝쪽으로 뜨겁게 물을 틀었다가 손에 화상을 입는 줄 알았다ㅋㅋㅋ 스파를 즐기실 분들도 물 온도를 미리 확인하고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바다 52펜션 스파

또 바다 52 스파 펜션의 특징이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욕조가 있다는 점. 여기 뜨끈하게 몸을 지질 수도 있다. 또 창문이 있어 환기도 쉽고 블라인드가 있어서 밖에서 보는 걸 차단할 수도 있다. 화장실이 2개 변기도 2개인 점이 참 마음에 들었다. 바쁘고 정신없는 아침 퇴실 시간에 화장실을 나눠 쓸 수 있다:)

주말이었지만 소음은 거의 없었고 옆 방에서 방문을 열고 닫을 때는 소리가 났다. 그 밖에는 조용한 편이었다. 원룸형식으로 되어있다 보니 주방, 욕조가 있는 화장실 사이에 문이 없었다. 스파소리가 꽤 큰데 여기에도 문이 달려있었다면 정말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난방이 중앙제어시스템이어서 온도를 낮추거나 올리고 싶다면 펜션 쪽에 연락해야만 온도를 변경할 수 있다는 것도 단점이었다. 그 외에는 모두 좋았다. 깔끔하고 조용한 숙소를 원하신다면 추천한다.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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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바다52 펜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