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인천공항 가는 법, 동부하나 리무진 생생한 후기

대구, 부산/울산, 창원/마산, 진주에서 인천공항으로 갈 수 있는 '동부하나' 리무진 버스입니다. 대구에서 김해공항으로 가는 노선도 있으며 또한 인천 공항에서 대구 돌아오는 리무진 버스도 있습니다. 

제가 직접 타보고 느낀점과 타기 전에 궁금했던 점을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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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동부하나 리무진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대구에서 출발하는 경우 '대구(수성,반월당,성서)-인천공항' 페이지를 클릭, 성서-인천공항을 눌러 원하는 시간을 선택하여 예약하시면 됩니다. 

대구(수성·반월당·성서) ↔ 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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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과 노선 시간대

대구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노선을 기준으로 오전 11시 20분과 오후 1시 50분은 39,000원이며 밤 12시 50분과 새벽 1시 50분은 45,000원으로 하루 4번 출발하며 밤에 출발하는 노선의 가격이 더 비쌉니다. 또한 제가 예약할 때까지만 해도 2가지 노선 뿐이였는데 2023년 6월 19일부터 오후 1시 50분과 밤 12시 50분 일정이 추가되어 더 다양한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안 그래도 애매한 시간 밖에 없어서 좀 아쉬웠는데 선택지가 늘어나서 좋네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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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인천공항까지 걸리는 시간

 인천공항 제1 여객터미널까지는 4시간, 제 2여객터미널 까지는 4시간 20분 정도 걸립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동부하나 홈페이지 상세페이지에 적혀있던 것처럼 3시 20분, 3시 40분에 거의 비슷하게 도착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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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위치

동부하나 리무진 대구 타는 곳, 위치, 탑승위치

성서 용산역 1번 출구, 홈플러스 바로 앞에서 탑승합니다. 크게 용산역 1번 출구라고 표지판에 적혀 있습니다. 또한 버스를 탈 때는 버스에 크게 '동부하나'라고 적혀있으니까 걱정 할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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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의 편안함, 넓은 정도

동부하나 리무진 좌석, 자리

넓어서 제 기준으로 다리를 쭉 펼칠 수 있었고 의자도 크고 뒤로 많이 눕힐 수 있더라고요. 공간이 좁으면 뒷사람이 신경쓰여서 의자 젖히는 게 눈치가 보이는데 그래도 동부하나 리무진은 자리가 넓어서 어느 정도는 눕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다리 받침대가 있어서 마치 안마 의자처럼 다리를 펼칠 수 있어 장시간 이동에도 다리에 피로감이 덜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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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가나요?

동부하나 리무진 화장실, 휴게소

화장실 갑니다. 근데 출발한지 20분 만에 선산휴게소에 들리기 때문에 생각보다 빨리 가서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그 이후로는 화장실을 가지 않습니다만 많이 급하면 중간에 기사님께 말씀드려서 가장 가까운 휴게소에 10분에서 15분 정도 정말 잠깐 화장실만 빠르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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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짐 보관

버스 짐칸에 보관했고 큰 백팩의 경우 버스에 탑승하여 짐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짐칸에 캐리어와 백팩을 2개를 모두 넣었습니다. 작은 백팩이나 가방은 당연히 들고 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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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안에서 충전?

동부하나 리무진 충전포트, 충전, USB 포트

충전이 가능합니다. 좌석사이에 USB 충전포트만 있었는데 아무래도 좌석에 따라 되는 곳도 있고 안 되는 곳도 있었습니다.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에서는 잘 됐는데 대구로 돌아오는 버스에서는 고장이 났는지 제가 탄 좌석에서는 잘 안 됐습니다. 보조배터리를 챙겨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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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와이파이도 있고 잘 터집니다. 와이파이 비밀번호는 기사님께 여쭤보면 말씀해주시더라고요. (동부하나 리무진 전화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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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님 친절도

담백하고 깔끔하게 친절하십니다. 막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았고 짐을 넣는 것도 도와주셔서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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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얼마나 탔는지?

제가 탔던 시간대 기준, 그 날은 월요일 이었는데도 3분의 1 정도 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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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값 하는 것 같나요?

네 충분히 합니다. 처음에는 솔직히 좀 비싼가 싶었는데 1등으로 꼽는 게 편리함입니다. 사실 인천공항으로 가는 다양한 이동수단이 있지만 지방러로써 인천공항 가기가 쉽지가 않잖아요. 솔직히 자차로 운전하는 것도 꽤 피로하고, 버스나 기차를 갈아타며 짐을 들고 돌아다는 과정도 굉장히 귀찮고 피로하죠. 그런데 리무진 버스는 바로 인천공항까지 한 번에 가고 바로 앞에 내려다 주는 데다가 무거운 짐도 신경 쓸 필요 없이 버스 짐칸에 따라 보관만 하면 되니까 몸도 마음도 편안~~~ 하게 공항까지 갈 수 있어서 너무 만족하고 편했어요. 돌아오는 길에도 이용했는데 피곤한 나머지 거의 기절한 채로 왔는데 너무 편했답니다. 가족이나 친구가 있으면 추천하고 싶고 인천공항이나 김해공항 갈 일이 있으면 또 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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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꿀팁(?)+ 그밖의 이야기

추가로 목베게가 있으면 좋아요. 확실히 4시간 동안 잠깐 잠들기도 하고 휴대폰도 좀 하고 패드로 영화도 보고 그랬는데 목을 고정해주는게 없으니까 뻣뻣했어요. 목베개 무조건 챙겨서 좌석에 탑승할 것! 그리고 생수는 좌석마다 미리 나눠져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앞에 물을 넣어두는 곳이 있습니다. 거기서 각자 챙겨가야 합니다.

그리고 원래는 성서, 반월당, 수성 중 위치를 선택해 각자 다른 곳에 탑승해서 인천공항으로 갈 수 있었는데 노선이 바뀌었는지 대구 성서 용산역 1번 출구 앞에서만 타더라고요ㅠ 그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그렇지만 처음 리무진 버스를 타봤는데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동부하나 리무진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